‘법안만 9건’ 전력망특별법… 미뤄지는 입법에 업계는 ‘한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력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송전선로가 설치될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관련법이 여럿 발의된 상태에서도 논의는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은 총 9건이 발의돼 8건이 상임위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고, 1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