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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병원.교회 등 방역강화해 확실한 지역방역망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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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0. 02. 19. 13:03

시도 교육감 간담회..."지역사회 감염 확산 대응에 함께 해달라"
"안전 최우선으로 교육 과정 정상 운영 위해 힘 모아야"
문 대통령, 시·도교육감과 코로나19 논의<YONHAP NO-2126>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신학기 교육현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논의를 위한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17개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서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확실한 지역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교육감들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교육이 철저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학교와 긴밀히 소통해 달라”며 “상황이 종속될 때까지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교육 현장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휴업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의 40% 이상에서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다면 돌봄교실이 최대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과 유치원을 포함해 학교의 휴업이나 휴교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이나 지침을 마련 할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개학에 앞서 가능한 모든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 물품이 학교에 충분히 비치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올해는 학교 안전에서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낸다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교육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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