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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즐기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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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5. 03. 15:53

테마파크 어린이날 이벤트
롯데월드
배틀그라운드/ 롯데월드 제공
어린이날, 테마파크의 하루는 짧다. 놀이기구 타고 캐릭터 인형들과 뒹굴다보면 금새 저무는 하루 해가 아쉽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어린이날(5일)에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를 오픈한다. 인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초대형 어트랙션이다. 게임 속 공간을 현실에 구현한 체험 공간인데 "플레이어와 미디어가 상호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도입으로 몰입감이 압권"이라는 것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워크 스루 체험형' 어트랙션이란다. 어트랙션에 탑승해 스토리에 따라 변하는 미디어 작품을 배경으로 한 공간에서 3개의 콘텐츠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PC, 콘솔, 모바일에서 즐기던 게임이 눈앞에 펼쳐진다. 하나만 더 귀띔하면 애니메이션 캐릭터 '헬로카봇' 캐릭터들이 뮤지컬 공연(5~7일)을 하고 퍼레이드도 펼치며 팬미팅도 연다.

롯데월드타워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상어 코스튬을 한 아쿠아리스트의 포토타임 이벤트 '수중 웨이빙'을 진행하고 펭귄의 육아 등을 들려주는 생태 설명회도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의 '서울스카이' 전망대는 '서울스카이 X 슈퍼 레이스'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최고 클래스의 레이싱카가 선보이는데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귀가 솔깃한 볼거리다.

에버랜드
스프링 온 스푼 가든 푸드 페스티벌/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5일부터 7일까지 스페셜 이벤트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 '오픈 스테이지'가 재미있다. 끼,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올라가 공연할 수 있는 특별 무대다. 노래, 댄스 등 장르 상관없다. 참가하면 에버랜드 이용권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챙길 것은 또 있다. 장미원에서 열리는 푸드 페스티벌 '스프링 온 스푼'은 에버랜드 레스토랑 셰프들이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행사다. 캐리비안 베이의 휴양지 콘셉트 해변카페 '마르카리베'는 21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사본 -이미지 2 앨리스원더하우스 내부 B (2)
앨리스 원더하우스/ 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에선 최근 문을 연 '앨리스 원더하우스'가 눈길을 끈다.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틸트하우스다.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재현한 14개의 아트존으로 구성됐다. 빛과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가 화려하다.

레고랜드
고 테마 코스튬 콘테스트 '오늘의 레고랜드 스타'/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춘천 레고랜드는 올해 어린이날 개장 1주년을 맞는다. 지난달 28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하며 '생일 파티' 분위기를 띄웠다. 7일까지 이어지는 생일파티 주간에는 매일 오전 10시 파크 정문에서 레고랜드 캐릭터 댄스 공연, 에어샷 세레모니 등이 포함된 '깜짝' 생일파티를 개최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은 14일까지 토·일요일마다 열리는 레고 테마 코스튬 콘테스트다. 기사, 해적, 닌자, 경찰관, 소방관 등 파크 7개 클러스터 테마에 맞는 의상으로 각 콘셉트를 잘 표현한 어린이는 레고랜드 연간이용권 등을 선물로 받는다. 야외 무대장에서 열리는 '레고랜드 보물찾기 이벤트'도 있다. 게임, 댄스, 퀴즈를 통해 레고랜드 골드 패스 연간이용권, 레고 제품 등이 담긴 보물상자를 열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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