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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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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12. 04. 17:48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역대 최대, 최장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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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빛초롱축제/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이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2023 광화문광장 마켓'을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광화문광장, 청계광장과 청계천, 서울광장에 이르는 총 4km 구간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개최기간 역시 38일로 역대 최장이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을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 다수 미디어아트 쇼를 연출한 토미 림이 감독으로 참여해 역대 최초로 프로젝션 매핑, 체험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축제 메인 장소인 광화문광장에는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다리는 소망을 담은 용 조형물, 지름 10m의 구체 조형물 '화이트홀', 밤하늘의 행성을 연출한 '행성 아래, 실제 거북선과 유사한 크기의 한지 등(燈)을 활용한 '이순신 불멸의 혼', 복주머니 형태의 6~8m대형 게이트 '웰컴 게이트' 등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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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광화문광장 마켓/ 서울관광재단 제공
청계천에는 비상하는 용을 형상화한 300m 길이의 대형 행잉 빛 조형물인 '화이트 드래곤'을 비롯해 동물 한지등(燈)이 청계천 모전교부터 삼일교까지 600m 이상의 구간에 전시된다. 빛 연출은 레이저, 무빙라이트 등을 활용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청계천 오간수교까지 이어진다. 서울광장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시기에 맞춰 '컬러풀 아이스맵핑' 등이 전시된다. '청룡의해'를 맞아 한지로 제작한 10m 길이의 대형 푸른색 용 조형물이 설치된다.

2023 광화문광장 마켓도 작년보다 규모가 2배로 확대된다. 광화문광장 중앙 및 세종로 공원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운영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서울시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겨울이 가지는 따뜻함과 활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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