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발족

통상리스크 신속·선제적 대응
'슈퍼 선거의 해'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극복

산업부 로고./제공=산업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업계, 산업·통상·국제관계 전문가, 정부로 구성된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올해 미국 등 전 세계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져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통상 리스크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 장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분석,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주요 산업별 영향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전반적 대응방향 및 전략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정부는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파악·공유하고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보다 밀도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미국의 IRA 세액공제·해외우려기관(FEOC)·반도체 보조금·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에 대해서도 통상당국에서 각급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업계와 원팀이 되어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장관 주재 민관협업채널인 글로벌 통상전략회의와 실무협의체를 투트랙으로 연중 가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실무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이슈·지역·업종별로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금년도 통상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