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송파 송리단길 맛집투어, 골라먹는 재미 ‘쏙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29010016228

글자크기

닫기

한평수 기자

승인 : 2024. 08. 29. 16:33

200여곳 맛집·명소·체험공간 정보책자 출간
송리단길
송리단길 즐길거리·먹거리 명소들을 담아낸 '송리단길 맛집투어' 책자./송파구
송리단길 맛집 투어는 그동안 '중구난방'이었다. 인터넷 정보가 너무 많아 '결정 장애'를 불러 일으키기 십상이었다.

송파구는 자영업자 매출 향상에도 좋고, 탐방객들에게도 좋은 방법을 고민하다가 '송리단길 맛집투어' 아이디어를 냈다.

송리단길 맛집 정보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 체험공간 등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책자만 보면 친구·애인·가족과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꾸몄다.

서울의 명소 석촌호수 인근 골목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송리단길은 개성 넘치는 음식점과 와인바, 카페, 공방 등이 밀집해 있어 탐방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젊은 층 에서는 소셜미디어(SNS) '핫플'로 자리매김해 1분기에만 유동 인구가 242만명에 달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식도락을 포함해 여가 문화는 유행 주기가 빨라 개업·폐업 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했다"며 "맛집은 물론 명소와 체험공간 등도 상세히 소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책자에는 송리단길의 맛집과 명소, 각종 체험공간 183곳의 정보를 상세히 정리했다. 공예, 반지 제작, 제과 등 체험공간 13곳과 명소 12곳의 정보는 실속 있다.

지도 위에 표시된 맛집 리스트를 시작으로 음식 사진과 주소, 전화번호, 가격 등을 구역별로 담아냈다. 퓨전 한식·이탈리아 요리 등 대중 음식부터 일본 가정식, 터키 전통 디저트까지 송리단길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정보도 있다.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발간했으며, 책자는 관광호텔 등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송파구 곳곳의 키오스크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상반기 서울 방문자 5명 중 1명이 송파구를 다녀갔다"며 "관광 중심지로 더 많은 탐방객들이 송파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평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