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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이원택 의원 “새만금신항 반쪽짜리 개항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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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4. 10. 08. 09:39

우선개항 1년 앞둬…배후부지 예산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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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 현황도./이원택 의원실
새만금신항의 2026년 2선석 우선개항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배후부지 재정전환이 미뤄지면서 반쪽짜리 개항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신항의 2026년 2선석 우선개항 배후부지 재정전환에 대한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는 없게 된다.

새만금신항의 배후부지 확장 의견은 지난 제21대 국회부터 제기돼 왔다. 새만금신항 초기 계획(2010년)에는 2~3만t(톤) 부두규모가 야적장 폭 200m, 배후부지 폭 800m였지만, 2019년 5만톤급 부두규모로 변경되면서 야적장 폭이 400m로 늘어나고, 배후부지 폭이 600m로 줄어들어 수로매립을 통한 배후부지 확장이 논의되고 있다.

수로매립을 통한 배후부지가 확장되면 약 65만평의 배후부지가 추가 확보돼 민간기업유치 및 신항 경쟁력 강화로 경제적 가치가 상승될 전망이다.
이원택 의원은 "2026년 우선개항 시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는 없는 반쪽짜리 개항이 우려된다"며"배후부지 재정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조제와 배후부지 사이 수로를 매립하고 배후부지를 확장하여 새만금 신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배후부지 확장을 위해 해수부, 환경부, 기재부 등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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