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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호우피해 현장서 이웃 구한 이용구·권선필씨에 ‘LH 명예의인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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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0. 08. 14:37

LH 의인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LH명예의인상'을 받은 이용구씨(오른쪽)가 8일 충남 논산시 신양2리 노인회관에서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구조한 이웃 어르신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호우 피해 현장에서 이웃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이용구 씨와 권선필 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LH 명예의인상'을 받았다.

LH는 올해 제1호와 2호 'LH 명예의인'으로 이씨와 권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상과 포상금 500만원도 각각 수여했다.

'LH 명예의인상'은 재난·주거 안전과 관련한 위험한 상황에서 타의 모범이 된 숨은 의인에게 주어진다.

이씨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본인이 거주하던 충남 논산 신양2리 마을이 침수되자 물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했다.

권씨도 대전 서구의 한 마을에서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고립된 이웃 주민들을 구한 바 있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위험을 무릅쓴 시민 영웅들의 헌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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