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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노션과 ‘AI 혁신’ 맞손…실전 업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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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11. 07. 08:12

글로벌 협업 툴 노션과 MOU
업무 패러다임 바꾼다…효울↑
"일 잘하는 문화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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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GS 상무(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사이먼 라스트(Simon Last) 노션 공동창업자, 퍼지 코스로샤히 노션 CTO(다섯번째)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노션과 '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그룹
GS그룹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협업 툴 노션(Notion)과 손잡고 실무 직원간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7일 GS그룹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노션과 '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누리 ㈜GS 전무, 김진아 ㈜GS 상무와 사이먼 라스트 노션 공동창업자, 퍼지 코스로샤히 노션 CT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션이 한국의 대기업을 찾아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션은 문서 작성, 지식 정리, 프로젝트 관리, 공유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글로벌 협업 관리 도구다. 현재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기술교류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 실무직원 간의 소통을 늘리고, 기술과 비즈니스 모범 사례를 공유해 시너지를 만들자는 취지다.

GS그룹은 디지털 업무 혁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노션을 협업 도구로 활용한다. ㈜GS, GS건설, GS EPS, GS글로벌, GS에너지가 전사적으로, GS리테일과 GS파워는 현장 부서를 중심으로 사용 중이다.

업무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도 나오고 있다. GS엔텍은 노션의 데이터를 미르와 연동시켜 작업자에게 품질·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에 2시간 남짓 걸려 만들던 교육 자료를 5초 만에 자동으로 생성하고, 작업자들의 교육 빈도도 높였다.

김진아 ㈜GS 상무는 "GS그룹은 노션을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닌 혁신을 이뤄낼 핵심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AI와 디지털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GS의 진정성을 보이며 노션과 함께 노력해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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