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줄줄이 수신금리 인하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이 일제히 수신 금리를 인하하는 흐름에 동참했다는 해석이다.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거치식 예금의 금리는 계약 기간에 따라 0.10~0.25%포인트 내렸다. 일반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0.10~0.25%포인트 인하했다. 'KB국민첫재테크예금', 'KB국민UP정기예금' 상품은 계약기간 및 적용기간 상관없이 모두 0.25%포인트 인하했다.
적립식 예금 상품인 'KB Young Youth 적금', 'KB국민ONE적금(자유적립식)', 'KB국민행복적금' 상품도 0.25%포인트 내렸고, 'KB반려행복기금'과 'KB국민프리미엄적금' 상품도 계약기관 관계없이 모두 0,25% 인하했다.
이달 들어 시중은행들은 전달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일제히 내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예적금 상품 14종의 금리를 인하했고, 하나은행은 이달 1일에 예적금 상품 11종에 대한 금리를 내렸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3일 적립식 예금 상품의 금리를 낮춘 바 있다.
최근 이들 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 축소와 가산금리 상향 등으로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어,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