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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로지텍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키즈투고2’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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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11. 29. 10:56

로지텍 키즈투고2
로지텍 키즈투고2.
지난 8월 출시한 로지텍의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키즈투고2'는 초슬림, 초경량을 특징으로 휴대성을 자랑한다.

이달 짧게 사용해본 키즈투고2는 부로부터 키보드를 보호할 수 있는 내장 커버를 탑재하고,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모던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이라 얇은 클러치 가방 안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좋다. 그냥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디자인이다.

4.35mm에서 8.97mm의 얇은 키보드 두께와 222g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한층 높여 어디서든 자유롭게 작업 가능하며, 이동 중에도 손쉽게 꺼내어 사용 가능하다.

키보드는 큼직한 키와 고급 팬터그래프 키로 부드러운 키감을 제공한다.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타이핑 경험을 느낄 수 있었고, 노트북처럼 부드러운 키캄과 저소음 타이핑이 가능해 소음이 적어 도서관 등 조용한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로지텍 키즈투고2 22
로지텍 키즈투고2.
다소 아쉬운 점은 키캡을 누를 때 느껴지는 반발력이 살짝 부족해 손가락 끝에 조금 무겁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1mm 낮은 높이의 로우 프로파일의 시저 타입 키가 적용됐기 때문에 기계식 스위치와 비교된다.

이지스위치 버튼을 통해 최대 3대의 기기와 연결하고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으며, 키보드 상단에 단축키가 적용돼 클릭 한 번으로 스닙 스크린, 이모지, 화면 밝기 및 볼륨 조절 등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온전히 나만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 OS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3개의 장치와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키보드 우측 상단의 전원을 켜는 순간 바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여 기존 제품보다 빠르고 편하게 연결이 된다. 블루투스 모드로 무선 연결이 되며 최대 10m 거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키즈투고2는 윈도우와 맥OS 등 최적화된 듀얼 키 레이아웃을 지원한다.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의 OS 종류에 따라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키보드 레이아웃이 전환된다. 이동이 많고 다양한 스타일의 작업 방식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그래파이트와 페일그레이 컬러에는 36%, 라일락 컬러에는 33%의 인증받은 소비 후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됐으며 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다.

충전할 필요 없이 2개의 코인 배터리(CR2032)로 작동한다. 2개의 배터리로 하루 2시간 사용 기준, 최대 3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용은 그래파이트와 페일그레이 등 2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범용은 라일락 색상을 더한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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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키즈투고2./로지텍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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