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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가평군에 따르면 서 군수는 지난 9일에서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주민들로부터 총 105건의 현장 민원을 접수했다.
가평군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연초에 실시하던 '읍면 방문' 행사를 올해부터 '읍면 주민과의 만남'으로 전환해 내실을 높였다.
특히 의례적인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주민 대화 시간도 기존 50분에서 100분으로 늘려 더욱 폭넓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의를 파악해온 서 군수는 사안별로 담당 부서를 지정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이를 통해 민원 처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서 군수는 "2024년이 접경지역 지정 등 군민들의 간절함이 결실을 맺은 해였다면, 2025년에는 군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접경지역 지정 정책추진과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올해 군정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서 군수는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이장 및 단체장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각 지역에서 제기된 현안을 면밀히 청취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가평군 소통 행정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신속히 검토해 관련 부서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