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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기본사회 정책으로 부천 대전환 앞당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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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1. 21. 13:16

새해 기자회견서 '기본사회·핵심동력' 정책화두로 제시
조용익부천시장_기자회견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21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이준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기본사회'와 '핵심동력'을 올 한해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 화두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21일 오전 부천시장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으로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고 도시의 경쟁력·활력·매력을 높이는 사업들을 핵심동력으로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돌봄, 교육, 교통, 주거, 소득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펼칠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을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적 공간 재구조화, 기업 유치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계절 즐길 거리 등 부천을 변화시킬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지역밀착형 복지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를 구성하는 온스토어, 스마트온 부천 앱 등 세부 사업들을 꾸준히 발전시켜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첫선을 보이는 부천 온(溫)마음 펀드로 각종 후원금을 체계적으로 운용해 기부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부천형 온(溫)시리즈 강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 최초 치매안심병원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를 통해 전문적 진단과 맞춤 치료를 통합 제공하고 60세 이상 시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해 치매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여기에 교육비 부담을 덜도록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및 중·고등학생 대상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 사업도 새로 도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그는 부천과학고 설립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인 경기도교육청의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가 이틀 전 통과된 점을 언급하며 "최종 유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도시의 경쟁력, 활력, 매력을 핵심동력으로 삼겠다는 대목도 눈에 띈다. 조 시장은 "부천대장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주택사업, 중동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전체가 균형 잡히고 질 높은 정주 환경을 이루겠다"며 "공간의 혁신적 재구조화로 부천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부천시는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대장-홍대선 착공과 더불어 GTX-D·E 등 9개의 철도망이 들어서면 수도권 최고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난다. 이는 우수 인재와 유수의 기업들이 한데 모이게 하는 강한 유인이 될 전망이다.

특히 조 시장은 "지난 10일 글로벌 톱3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 DN솔루션즈와 투자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며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더불어 부천대장을 첨단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시장은 "상반기 개관 후 80여 개의 경기도 창업기업을 맞이할 R&D종합센터와 250억원 규모의 부천벤처펀드 3호 운용 등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성공적인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 시장은 "부천시민의 지혜와 저력을 돌파구 삼아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함께 해내겠다"며 "희망 가득한 부천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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