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연령 75세 상향 조정 등 추진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 도약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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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취임하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중근 신임 회장은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새 집행부를 꾸렸다.
4일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에서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부회장 및 선임이사 임명 보고의 건 △사무총장 임명 의결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중근 회장은 중앙회 부회장, 선임이사, 사무총장 등을 임명했다. 사회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 온 인물들을 중용했다.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는 이중근 회장과 함께 △노인 연령 연차적으로 75세로 상향조정 △요양원이 아닌 집에서 가족과 마지막을 함께하는 재가임종제 도입 △관계기관과 협력 인구부 신설 추진 등 주요 공약을 강력 추진한다.
이중근 회장은 "사회 각계에서 두루 역량 있는 분들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 대한노인회가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자"며 "여러 노인문제 현안 해결과 함께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속력을 내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홍 선임 부회장은 "대한노인회가 이번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반갑다"며 "회장의 주요 공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우리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어른다운 노인으로'라는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무총장에는 송재찬 전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다. 송 신임 사무총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 고려대 보건학협동과정 보건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빈부격차차별시정팀 행정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송 사무총장은 "우선 중차대한 업무를 맡겨주고 추천해 준 회장님과 승인해 준 대한노인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 노인을 대표하는 단체에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중근 회장의 노인복지 향상에 대한 큰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