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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트럼프 ‘텃밭’ 플로리다·켄터키·인디애나 초반 개표서 해리스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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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11. 06. 09:02

플로리다 개표율 19%, 트럼프 52%-해리스 47%
켄터키 개표율 6%, 트럼프 71%-해리스 28%
인디애나 개표율 12%, 트럼프 60%-해리스 38%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밴 앤델 아레나에 진행된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시작된 대선 개표 초반 일부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선거 보도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9시) 기준,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주(개표율 19%)·켄터키주(개표율 7%)와 인디애나주(개표율 14%)에서 각각 55.9%·71.1%·60.7%의 득표율로 47.3%·27.6%·37.8%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크게 앞서고 있다.

전체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플로리다주에는 30명이, 컨터키주에는 11명이, 인디애나주에는 8명이 각각 배정돼 있다.

다만 이 2개주는 공화당 텃밭이고, 개표가 공화당이 우위를 보이는 현장 투표부터 시작돼 전체 대선 판도를 판단하는 데는 커다란 의미가 없다.
미국 대선 당락은 이날 저녁 늦게부터 6일 오전까지 개표가 진행되는 7개 경합주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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