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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자생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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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1. 07. 16:34

치아 재활용해 골이식재 원료 만든다
중기부, '2024 M&A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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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섭 중기부 차관이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4 M&A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로얄호텔에서 '2024 M&A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연구를 수행한 홍승환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M&A 현황'을 발표했다. 이후 기술보증기금에서 '민·관 협력 M&A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민·관 협력 M&A 플랫폼은 올해 3월 중기부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에 포함된 과제이다. 두 번째 발표가 끝난 직후에는 '민·관 협력 M&A 플랫폼'에 참여할 민간 M&A 중개기관 10개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M&A 파트너스' 발족식을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 M&A 파트너스는 내년부터 활동해 M&A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7일 대구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대구 이노(Inno) 덴탈 규제자유특구(대구 특구)의 본격적인 실증을 준비하기 위한 실증 착수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대구 특구는 폐기물관리법상 의료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특례를 통해 연 3000개의 치아를 기증받아 불필요한 유기물·바이러스 제거 공정을 거쳐 골이식재 원료생산·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치아의 윤리적 재활용을 위해 울산 한빛치과병원 등 5개 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과병원은 적법하게 발치한 치아를 기증하고 특구 사업자는 비식별화된 치아 기증자 정보와 치아 유통량 등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소상공인에게 전기이륜차를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소공연은 이날 환경부·서울특별시·LG에너지솔루션·동대문구·종로구·대동모빌리티·KR모터스 등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청에서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지원·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은 390만원에서 520만원 상당의 전기이륜차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울산시와 '2024 울산광역시 동반성장페어'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반위·울산시·HD현대중공업·협력 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구매방침·입점 설명회 △기술 임치기업 제품 전시회 △중소기업 컨설팅존 등을 운영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동반회는 7일 롯데면세점 '2024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메인비즈협회도 서울 서초동에 있는 마제스타시티에서 '2024 케이(K) 디지털트레이닝 소프트웨어(SW) 잡코칭데이(DAY)'를 개최했다. SW개발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취업 기술과 실질적인 구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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