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시대의 한국-대만 협력
서울과 타이베이 오가면서 정기적으로 포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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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인도-태평양 시대의 한국-대만 협력: 안보전략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제로, 한국과 대만의 안보 전략과 반도체 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학자들과 국립대만사범대학 교수, TSMC를 설립한 대만공업기술연구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인도·태평양 시대의 지역 및 글로벌 전략'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 포럼은 인도-태평양 전략이 고도화되는 시점에서 한국과 대만의 협력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려대와 국립대만사범대학은 지난해 8월부터 매년 서울과 타이베이를 오가며 정기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일본 전문가도 초청해 '한-대-일' 협력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과 국립대만사범대학 동아시아학과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