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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무안 일대 ‘갑호비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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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29. 11:29

불길 휩싸인 여객기<YONHAP NO-0905>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충돌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와 관련해 무안지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갑호비상'은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력 100%까지 동원이 가능한 근무 형태를 말한다. 지휘관(지구대장, 파출소장은 지휘관에 준함)과 참모는 원칙적으로 정착 근무해야 한다. 전시가 아닌 경우 대통령 선거 당일이나 대통령 선거 일주일 전 서울 혹은 수도권 일부 지역, 국가간 정상 회담 등 중요 행사가 개최될 경우 행사지역에도 발령된다.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로 무안 지역에 갑호비상이 발령됐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추락했다.

인접한 함평·목포 지역에는 그다음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됐다. 을호비상은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경찰력의 5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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