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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주 국정협의체 실무회동 제안…“野, 민생법안 합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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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1. 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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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8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취업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3일 '여야정 국정협의체' 실무 협상을 다음 주부터 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부터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양당 정책위의장 간 실무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은 4일까지다.

김 정책위의장은 "양당 정책위의장이 '반도체 특별법' 등 민생·미래 먹거리 법안 합의 처리를 약속해서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과 국정 안정이라는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국회가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일 때 민심이 안정되고 민생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과 특검으로 얼룩진 정쟁의 정치 때문에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차가울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할 정치가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8조원의 경기 보강 패키지를 포함해 올해 경제정책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당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더 좋은 방안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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