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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카톡 가짜뉴스 퇴치한다…당력 총동원해 뿌리뽑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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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1. 13. 11:59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되는 가짜뉴스에 대해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사회에서 퇴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에 속아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피해자 아니겠냐.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엉터리 가짜 정보로 주권자들이 판단을 하면 결국 민주공화국은 무너진다"며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언론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틈을 이용해서 온갖 가짜뉴스로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가리고 부패하는 부정한 악인이 선인들 처럼 세상 앞에 서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위해서 가짜뉴스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또 "책임을 안 지고 뻔뻔스럽게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그 속에서 이익을 얻으면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공격을 하고 있다"며 "카톡 가짜뉴스가 성역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가짜뉴스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가짜뉴스가 이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민주당이 역량을 총동원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측과 국민의힘이 온갖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보수 유튜버들과 일부 보수 언론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차마 입에 답을 수 없는 가짜뉴스들이 카톡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 뿌리를 뽑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허위 사실 관련 고발 행위를 '카톡 검열'이라고 지적한 여권 주장에 대해선 "가짜뉴스가 돌아다니면 신고를 받고 처벌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어케 민주당이 검열을 하냐. 이런 식으로 모든 일을 정쟁으로 만들면 되겠냐"고 되물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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