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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단은 15일 오전 9시 24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현 시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김성훈, 이광우에 대해 체포가 아직 안됐다"며 "경찰의 영장 집행 과정 중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를 당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서울경찰청 소속 54개 부대(1부대당 60명) 약 3200명을 배치했다. 또 경찰 기동대 버스 160여 대를 대통령 관저 주변에 배치해 차벽을 세워 보행로, 일부 도로를 통제 중이다.
경찰은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 서울과 경기남부·북부, 인천경찰청 소속 광역수사단 등 인력 약 1000명을 차출하며 2박 3일 집행 등 장기전에 대비했다. 실제 경찰은 전날 현장에서의 장기전에 대비해 휴대전화 배터리, 수갑, 삼단봉, 기저귀 등의 장비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