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알리, 한국셀러 해외진출 돕는 ‘글로벌 셀링’ 전격 오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20010010153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1. 20. 10:12

K-패션·뷰티·팝 해외진출 지원…첫 시장은 미국·일본·스페인·프랑스
5년간 수수료 면제 및 AI 기술 투자…G마켓과 합작법인 설립 일환
알라익스프레스 글로벌 판매자센터 가입페이지 화면
알리익스프레스가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한국 셀러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사진은 알라익스프레스 글로벌 판매자센터 가입페이지 화면.
알리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한국 셀러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셀링'은 한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판매 시장으로는 미국, 일본, 스페인, 프랑스 등 4개국이 선정됐으며, 향후 판매 국가와 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판매자들이 기존 해외 수출 과정에서 겪었던 보증금, 수수료, 언어 장벽 등의 어려움을 인식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료 번역 서비스 제공과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출범 초기라는 점과 'K-브랜드의 세계화'라는 취지에 맞춰 첫 시작으로 K-뷰티, K-패션, K-팝 등의 주요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주력 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올 상반기 중 설립되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자회사로 편입되는 알리익스프레스는 G마켓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도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한 셀러들을 위해 더욱 강화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천억페스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카테고리별 전담 관리를 통해 보다 세분화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