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장 선출대회에 단독 입후보해 대표로 뽑혔다.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김 위원장은 2022년 '정진석 비상대책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올해 총선에서 경기 고양병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선출대회에는 사고 당협을 제외한 148명의 원외 당협위원장이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투표에 참여한 76명 중 75명의 찬성을 얻었다. 국민의힘이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대표를 선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선출대회에 참석해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당에서 유권자와 피부로 접하는 아주 소중한 분들"이라며 "수도권 민심을 안다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그러면서 "오늘 선출될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님이 당헌·당규에 규정된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대표인 만큼 당 혁신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하고 또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