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회장 "가장 중요한 건 신뢰...경제주체 긴밀한 소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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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사태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또 우 회장은 한중경제협회 차원에서 이번 사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손소독기와 초음파진단기 등의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싱 대사는 감사의 뜻을 밝히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우 회장과 싱 대사는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협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싱 대사는 “중국 경제는 당분간 이 사태의 영향을 조금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되고 발전하는 추세”라며 “중국 경제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지난 기간 중·한 양국은 경제면에서 서로 밀접히 왕래하고, 교류하고, 협력해서 같이 성장해왔다”며 “한중경제협회가 이 같은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싱 대사는 “한중경제협회가 지속적으로 한·중 경제 교류를 추진해달라”며 “그것이 서로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싱 대사는 “경제 발전 측면에서 두 나라는 보완성이 있어 서로 도울 일이 많다”며 “공동의 이익이 있고 공동의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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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회장은 “두 나라가 밀접한 관계이다 보니 전염병의 전파가 쉬운 만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잘 소통하면서 공조해야 빠른 수습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또 우 회장은 “경제주체들이 자주 만나 토론하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겠다”며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면 좋은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며 “제대로 정보를 공유해야 도울 수 있는 만큼 중국 정부가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싱 대사는 “사태 초기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이 약해 정보 제공이 제한됐지만 지금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이런 정보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 회장은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한·중 두 나라가 힘을 모아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중국과 중국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 회장은 “2020년 한해도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두 나라 발전을 위해 한중경제협회가 앞장서 노력 할 것”이라며 “한중경제협회와 아시아투데이는 한·중 두 나라 우호증진의 진정한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싱 대사는 “지역의 평화와 발전, 한반도 비핵화 등에서도 협력할 일이 많다”며 “공동의 이익이 있고, 공동의 성과도 있었던 만큼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