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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80명 尹에 편지…“영원히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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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1. 29. 13:06

'탄핵 반대'<YONHAP NO-2453>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80명은 설 당일인 29일 서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이 모래성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덕담을 주고받아야 할 설날에 영어(囹圄)의 몸이 돼 차디찬 서울구치소에 갇혀 있으시니 참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협위원장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 잘 챙기십시오"라며 "홀로 독방에서 쓸쓸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실 텐데 당협위원장들도 국민과 함께 구치소 앞에서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시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절대로 무너져서는 안된다"며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은 절대로 쓰러져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국민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면회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하지만 공휴일에는 변호인단을 제외하고 접견이 불가능하자 대신 윤 대통령에게 서한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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