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세 이상…올 1월엔 20대도 제쳐
    지난해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서 일자리를 구하려 한 사람 5명 가운데 1명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화 현상에 따른 영향은 물론,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고령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구직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해동안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

  • 고용부, 'PD수첩' 보도 웅지세무대학 특별근로감독 착수…교직원 임금 체불 관련
    고용노동부가 교직원에 대한 임금 체불과 관련해 웅지세무대학을 상대로 지난 14일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고용부는 "올해 임금 체불 감독 강화 방침으로 체불 피해 근로자 50명 이상·피해 금액 10억 이상 기업이나, 체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면서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실시하는 올해 첫 특별근로감독이며, 웅지세무대학은 두 가지 원칙에 모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 근로복지공단, 의료계 비상상황 대비 비상진료체계 점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이 의료계 총파업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했다.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0개 병원 중 종합병원·병원급의 9개 소속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이 관할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개별 비상진료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비상진료계획은 진료지연·진료과 휴진 등 의료계 비상상황에 대비해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공..

  •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위한 '원·하청 상생모델', 지역 단위로 확산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원·하청 상생모델이 업종 위주였던 이전과 달리 지역 단위로 확산돤다.고용노동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경상남도는 14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에서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선언문에 따르면 원청업체는 숙련인력 확보·근로조건 개선·기술경쟁력 제고·공정거래 관계 구축 등에서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협력업체는 근로조건·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등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부..

  • 정부와 지자체 손잡고 올해부터 '청년성장프로젝트' 새로 가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올해부터 새롭게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직장생활을 지원한다.14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주요 내용의 2024년도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자치단체를 선정·발표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원팀으로 청년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신규 사업으로,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등 12개 광역자치단체와 파주시 등 21개 기초자치단체가 함..

  • 고용부, 아파트 등 공동주택 휴게시설 설치 절차 알려주는 '가이드북' 제작
    고용노동부가 '공동주택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관리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 아파트 등에 청소·경비 근로자 휴게시설을 마련하는 절차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관리업자와 주민을 위해서다.13일 고용부에 따르면 전국 1만9000개 아파트에 14일부터 무료로 배포되는 이 가이드북에는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와 휴게시설 설치에 필요한 허가·신고 절차, 휴게시설 개선 우수사례 등이 담겼다. 복잡한 허가·신고와 관련해서는 '변경 행위에 대한..

  • 불황 직격탄 맞은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 6달 연속 감소세
    지난달 말 기준 건설업의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수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에 따른 불황의 여파로 6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제조업도 전체적으로 늘긴 했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넉 달째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월 노동시장 동향'의 업종 별 고용보험 가입자수 현황에 따르면 올 1월말 기준 건설업 가입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2000명 감소한 7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정부가 대신 지급한 체불 임금 7000억원 육박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1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체불 임금을 사업장 대신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채권 대지급금도 7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대지급금 지급액은 6869억원에 이르렀으며, 이 제도를 통해 2만4183개 사업장의 근로자 13만1177명이 체불 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대지급금 지급액은 2018년 이..

  • 정부, '화학물질 중독' 예방 위한 환기장치 설치 지원 지속 추진
    잊을 만 하면 발생하는 '유해가스 중독'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환기장치 설치 비용 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안전보건공단은 화학물질 등과 관련된 유해 ·위험 요인이 사업장에 있지만 고가의 환기장치 설비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사업주들을 위해, 2024년 한해동안 15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설치 비용은 상시 근로자수 규모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50인 미만 또는 소기..

  •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여기서 확인하세요"
    보건복지부가 안전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보건복지부는 10일 설 연휴 동안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개소를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문을 연다.명절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애플리케이션(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

  • 노사문화 우수기업이 노동법 다수 위반…제도 개선 시급
    노사문화 우수기업에서 노동법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0일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의 노동법 위반 건수가 53건이나 되고 우수기업 취소 사례는 고작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부는 협력적 노사관계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 걸어온 길 달라도 기술로 새 출발하는 이곳은 어디?
    #. 7년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던 이영진씨(29·여)는 출생아 수 감소로 어린이집 폐업과 권고사직이 반복되자, '기술 하나라도 있으면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 전문기술과정에 입학했다. 이씨는 1년 과정을 거치면서 9개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반도체 소재 기업 원익큐엔씨 채용 연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쿼츠웨어(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고 이송하는 데 사용하는 소모성 부품)..

  •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 7년만에 30%대 잔입…정부 지원과 단속 주효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한 사람의 비율이 7년만에 30%대를 기록했다. 입·퇴사를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시럽급여'로 악용하는 일부 MZ세대 근로자들이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정부의 단속 강화로 실업급여를 계속 받기보다 일터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실업급여 수급자의 재취업률은 30.3%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33.1%) 이후 처음 30%대 진입이다.2008년 최고..

  • 고용부, '7명 사상자 발생' 현대제철 엄중조치
    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 유해가스 중독으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7일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망 근로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면서, 그동안 회사가 충분한 예방 활동을 해왔는지와 안전 수칙 준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향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관련해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이어 "명절을 앞두고 긴장이 느슨해져 사고가 발..

  • 아이돌봄서비스, '올 설 연휴엔 평일요금으로 이용하세요'
    아이돌봄서비스가 올 설 연휴에 휴일이 아닌 평일요금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중 위기 청소년과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 및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상담·보호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제도로 휴일이나 야간에는 평일 요금(시간당 1만1630원)의 50%가 가산되던 평소와 달리,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는 평일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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