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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가 우리 자극해 臺 공격 유도, 中 시 주석 주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해 4월 베이징에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났을 때 "미국이 중국을 자극해 대만을 공격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현지 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 시 주석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에게 "미국이 중국을 속여 대만을 침공하게 만들려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 기시다 내각 지지율 16.4%…2012년 이후 최저 수준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201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지지통신이 발표한 6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16.4%로 직전 조사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자민당이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았던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라는 게 지지통신 설명이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7.0%로, 직전조사 때보다 4%포인트 더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1.5%로..

  • 일본, 원자력발전소 증설도 허용한다

    일본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증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에너지 기본계획' 개정을 앞두고 노후 원전을 폐로 한 만큼 다른 원전에서 원자로를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원전의 전체 수효는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의존도를 가능한 낮추기로 했던 방침을 바꾼 것이어서 문제가 될 수..

  •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서 폭발로 이스라엘군 8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 병사 8명이 폭발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401기갑여단 산하 전투 공병부대 대원 8명은 라파 북서쪽 텔 알 술탄에서 밤샘 작전을 마치고 전투공병용 나메르(표범)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매설된 대규모 폭탄 폭발, 하마스의 폭발물 공격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서 낮시간 군사작전 중단…인도적 목적"

    이스라엘군이 인도적 목적을 이유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남부 일부지역에서 낮에는 군사작전을 중단키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제 구호단체들이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한 지역에 더 많은 원조가 유입될 수 있도록 가자지구 남부 일부 지역에서 낮 시간대 전술적 군사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밝힌 낮 시간대 군사작전 중단지역은 이스라엘 남부 국경에 있는 케렘..

  • 우크라 평화회의 공동성명에 '영토보전 촉구' 내용 담긴다

    스위스 부르겐스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루한스크 등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보존을 촉구하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이번 평화회의 참가국들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류에게 대규모 고통과 파괴를 일으키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과 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규탄키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모든 국가의 주권, 독립..

  • 교통도 '하나의 중국', 中 양안 연결 교통망 추진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도가 15일 예정대로 개통돼 중국이 그토록 염원하는 '하나의 중국'이 교통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대만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전 중국 대륙이 이제 일일 생활권이 됐다는 얘기가 될 것 같다. 더구나 대만과 푸젠(福建)성을 잇는 해저터널이나 고속도로의 건설이 구체화할 경우 진짜 교통에서의 '하나의 중국'은 전쟁을 통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

  • 남중국해 갈등 고조…中 "넘어오면 구금"·필리핀 "무시하고 조업하라"

    중국이 15일부터 자국이 영유하는 남중국해 해역에 침입하는 외국 선박과 외국인을 해경이 최장 60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한 가운데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이 자국 어민들에게 해당 규정을 무시하고 계속해 조업할 것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평소처럼 조업을 계속하라는 것이 우리 어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 이란, IAEA에 우라늄 농축설비 증설 통보…英佛獨 강력 비판

    이란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자국 핵시설에 우라늄 농축에 사용하는 원심분리기를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이틀 전 IAEA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이란의 원심분리기 증설 계획에 대해 "핵 개발을 확대시키는 조치"라며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지하 포드로..

  • 현대차 인도법인 15일 인도서 IPO 신청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15일(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회사인 현대차는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17.5%인 1억4200만주를 매각해 약 25억(약 3조4725억원)~30억 달러(4조167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IPO는 2003년 마루티 스즈키 이후 인도에서 20년 만에 처음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상장이며, 성공할 경우 인도 IPO 사상..

  • 미 CEO들, 트럼프에 몰려든다...2016년 대선 땐 당선 후, 지금은 그 전

    미국 월가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등 미국 주요 CEO들이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몰려들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기업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는 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초청해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다이먼과 함께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 카자흐스탄, '부르카·히잡 금지법' 청소년 이어 성인에게도 확대 적용하나

    이슬람권 국가로 분류되는 카자흐스탄이 이슬람 문화의 상징인 히잡과 부르카의 미성년자 강제착용을 금지한 가운데 종교의복 규제 적용 대상을 성인에게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에르무랏 바피 카자흐스탄 하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오늘날 검은 옷을 입은 카자흐스탄인들이 더욱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우리 미래 국익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며 종교의복 규제 적용 확대 법안을 9~10월경 무렵 의회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130여개 민족으..

  • G7, 지정학적 위기에 미국 리더십 지지 형성, 나토정상회의까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중국과 북한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우려 등을 담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15일(현지시간) 폐막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회의가 평화정상회의·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미국 주도 시리즈의 첫번째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 G7 정상회의 "북·러 군사협력 확대 규탄, 북의 핵..

  • 우크라 평화회의 중·러 빠져 '맹탕' 우려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가 15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스위스 니드발덴주의 휴양지 뷔르겐슈톡에서 90여 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불참하면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대선 캠페인 모금 행사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은 대신 카..

  • 바이든-트럼프, 펜·메모장·물 한병만 들고 TV 토론 벌인다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첫 TV 토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펜과 메모장, 물 한병만 주어진다고 토론 주관사인 CNN방송이 15일 밝혔다. 토론은 CNN 조지아주 애틀랜타 본사에서 후보의 사전 연설 없이 90분 동안 무청중 상황에서 진행되고, 두번의 광고 시간에 캠프 관계자는 광고 시간에 후보들과 접촉할 수 없다. 단상 배치는 동전 던지기로 결정된다. 양 대선캠프가 합의한 이번 토론의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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