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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베이루트 중심부 공습, 최소 22명 사망...중심부 공격 이례적

    이스라엘군이 10일 저녁(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를 공습해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 적들이 오늘 저녁 베이루트를 폭격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11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AP·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AP는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의 다른 지역에 있는 주거용 건물 2채를 공습해 8층짜리 건물은 무너졌고, 다른 저층 건물은 전소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친이..

  • '노벨 문학상' 한강 "놀랍고 영광…한국문학과 함께 성장"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된 소설가 한강 작가(54)는 10일 "매우 놀랍고 정말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작가는 자신이 수상자로 발표된 이날 스웨덴 노벨위원회가 공개한 전화 영어 인터뷰에서 첫 질문으로 기분이 어떤지 묻는 말에 이같이 반응했다. 이어 수상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에 관해서는 "누군가가 내게 전화해서 이 소식을 전해줬다"며 "당연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방금 아들과 저녁 식사를 끝냈다. 한국에서는 저녁 8시"..

  • 한강의 노벨 문학상 상금, 세금 떼지 않고 고스란히 받는다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 오른 소설가 한강 작가(54)는 오는 12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메달, 증서와 함께 상금을 받는다. 노벨상 상금 액수는 시상을 주관하는 노벨재단의 재정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 올해 상금은 분야별로 1100만 크로나(약 14억3000만원)다. 공동 수상자는 이 상금을 나눠 가져간다. 한국에서 노벨상 상금은 과세를 적용받지 않아 한 작가는 상금 전액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게 됐다. 국내 소득세법 시행령..

  • NYT "한강 작품 유쾌하며 초현실적"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소설가 한강이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뉴욕타임스, AP 등 외신도 일제히 이 소식을 전하며 한강의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중국 작가 찬쉐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돼 한강의 수상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며 한강은 '채식주의자'로 가장 잘 알려진 작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NYT에서 "채식주의자"를 리뷰한 포로치스타 카크푸르는 한강을 "한국..

  • 한국 작가 한강이 써온 최초 기록들…노벨상으로 정점

    다수의 최초 수상 기록을 써온 소설가 한강 작가(54)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됨으로써 그 기록의 정점을 찍게 됐다. 스웨덴 아카데미(한림원)는 10일(현지시간) 한 작가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메달과 함께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4억3000만원)가 주어진다. 1993년 시인으로 등단했고 이듬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데뷔한 한 작가가 대중적으로..

  • 노벨 문학상에 한국 소설가 한강…아시아 최초 여성 수상

    소설가 한강 작가(54)가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여성이 노벨 문학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스웨덴 아카데미(한림원)는 10일(현지시간) "한국 작가 한강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노벨 문학상은 그동안 116회에 걸쳐 120명에게 주어졌다. 그 중 남성은 103명, 여성은 17명이다. 이번 수상으로 한 작가는 18번째 여..

  • 中-濠 랍스터 무역분쟁 사실상 해피엔딩

    중국이 호주산 랍스터(바닷가재)에 대한 수입 제재 조치를 해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약 4년 동안 이어진 양국간 무역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리창(李强) 중국 총리는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자국이 내년 1월 하순 춘제(春節·설)를 전후해 호주산 랍스터 수입을 전면..

  • 라이칭더 臺 총통 사실상 대만 독립 재차 주창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건국기념일(쌍십절)인 10일 대만과 중국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천명했다. 당연히 중국은 기다렸다는 듯 즉각 대만에 으름장을 놓으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臺北) 총통부 앞에서 열린 113주년 국경(國慶)대회 기념사에서 "지금 중화민국(대만)은 이미 타이·펑·진·마(台澎金馬·대만..

  • 日 세븐일레븐, 편의점 중심 사업구조 개편…여타 사업은 중간지주사 체제로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업체 세븐&아이홀딩스가 10일 주력 업종인 편의점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다. 교도통신은 10일 세븐&아이홀딩스가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편의점 사업을 자사의 핵심 사업체제로 개편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편의점 외에 산하 슈퍼마켓 체인과 외식 사업은 중간지주회사를 설립해 분리한다. 중간지주회사는 '요크·홀딩스'라는 명칭으로 설립되며, 슈퍼마켓 체인인 이토요카도나 요크 베니마..

  • 2024 한·베 음악콘서트,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

    한국과 베트남 수교 32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2024 한·베 음악콘서트'가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10일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베트남을 찾아 첫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반주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임형주는 이날 공연에서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

  • 방글라 과도정부 수반 "개혁 전엔 선거 없다"

    장기집권한 총리를 축출한 후 과도정부가 들어선 방글라데시에서 과도정부 수반이 "개혁 전엔 선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AFP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과도 정부를 이끌고 있는 무함마드 유누스는 지난 8일 공개된 현지매체 프로톰 알로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일정을 밝히길 거부하며 선거 전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그는 지난 8월 학생들이 주도한 대대적인 시위로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축출된 이후 과도정부의 최고..

  • 혼돈의 자민당…1차 공천 명단 발표 후 심각한 내분

    일본 정부의 중의원 해산 조치 이후 각 정당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집권여당 자민당이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의 공천 문제로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고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 주요 언론들이 10일 일제히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내에서 차기 총선 공천 문제를 둘러싼 내분은 일본 정부가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던 지난 9일부터 격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일부 의원을 공..

  • 돈이 있어야 쓰지, 속수무책 中 내수 진작

    중국 경제가 한창 잘 나갈 때만 해도 주머니가 꽤 두둑했던 중국 소비자들의 씀씀이는 정말 상상을 불허했다. 웬만한 서방 세계의 부호들을 완전히 찜 쪄 먹었다고 해도 좋았다. 수년 전 한국의 모 면세점 화장품 코너에 들렀던 한 허름한 차림의 중국인 고객이 매장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이쪽에서 저쪽 코너까지 모두 사겠다"면서 돈가방을 카운터에 턱 하고 놓았다는 전설적인 일화는 다소 뻥 같으나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까웠으니 말이다. 이뿐만이..

  • 해리스, 출마 선언 80일 안 돼 1조3000억원 모금 '이례적'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를 선언한 지 80일도 되지 않아 선거 캠프와 관련 위원회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뉴욕포스트(NYP) 등이 보도했다. 이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정치 활동으로 모금한 약 8억53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보다 훨씬 많다. 지난 7월 18일 대선 출마를 발표한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

  • 폭우·토네이도 동반 허리케인, 미 플로리다 강타...홍수 경보, 사상자 발생

    폭우와 초강력 회오리바람 토네이도를 동반한 허리케인 '밀턴'이 9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 밀턴은 이날 저녁 10시(한국시간 10일 오전 11시) 기준 사라소타 등 해안에서는 소속 100마일(161km) 이상, 올랜도 등 내륙에서는 60마일(96.6km) 이상의 돌풍을 수차례 일으키면서 플로리다주를 강타해 수명의 사상자를 냈고, 160만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CNN방송·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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