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전기차 관세 폭탄에 中 맞대응 시사
    중국이 자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해 유럽연합(EU)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자 "이번 조치는 EU의 이익을 해칠 것"이라면서 강력한 맞대응을 시사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계획을 총괄하는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EU가 목전의 이익을 위해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전형적인 보호무역조치"라면서 "이는 글로벌 녹색 및 저탄소 전환을 저해할 뿐 아..

  • '제2의 메시' 야말, 유로 역사 새로 썼다
    '제2의 메시'로 기대를 모으는 라민 야말(스페인)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역사를 새로 썼다. 야말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 출전해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야말은 이날 만 16세 338일의 나이로 경기에 출격하며 유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브라이턴)가 2020년 대회에서 세운 만 1..

  • 롯데하이마트, 영업직 1400명 직접 고용
    롯데하이마트가 매장 영업직원 1400여명을 직접 고용, 다음달 전국 매장에 배치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지적받아온 부당이용 문제에서 벗어난다는 방침이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삼성전자와 LG전자 브랜드 판촉사원의 파견근무를 이달 30일에 종료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매장 영업직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채용에서는 기존 롯데하이마트에 근무하던 브랜드 판촉사원 대다수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 與, 野 양문석 '기레기' 발언에 "李 호위무사의 오물 같은 말"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 애완견' 발언을 '기레기' 표현으로 바꾼 같은당 양문석 의원을 겨냥해 "이재명 호위무사의 오물같은 말"이라고 비난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양 의원의 '기레기 발언'이 공당의 책임성을 포기한 민주당의 어두운 단면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건강한 정당이라면 이 대표 망언을 반성하고 사과했어야 마땅하다"며 "그런데 반대로 이 대표 호위무사들이 나서서 오물과..

  • 美가 우리 자극해 臺 공격 유도, 中 시 주석 주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해 4월 베이징에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났을 때 "미국이 중국을 자극해 대만을 공격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현지 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 시 주석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에게 "미국이 중국을 속여 대만을 침공하게 만들려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 장유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타차 준우승…일본 오기소 1위
    장유빈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2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천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이날 버디 7개를 몰아치며 4타차 선두였던 다카시 오기소(일본)를 맹추격했지만 1타를 더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장유빈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마침내 다카시 오기소(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지만, 오기..

  • '글로벌 롯데' 이끄는 오너일가… 하반기도 해외사업 힘 쏟는다
    "글로벌 롯데를 이끌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달라."1월 18일 개최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놓은 메시지다. 신 회장의 메시지처럼 올해 롯데그룹의 화두는 단연 글로벌이었다. 이를 입증하듯 신 회장과 그의 장남 신유열 미래전략실 상무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해외 일정을 보내는 중이다. 롯데가 한국과 일본을 넘어 더 큰 무대로 뻗어가는 최일선에서 오너일가가 적극적으로..

  • 세계정상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 결실 맺은 이재용의 '뚝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주간 미국 전역을 무대로 30여 건의 '분단위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자 다시 재계에선 '뉴삼성' 선언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이때 격전지 빅테크 기업들을 줄줄이 만난 건 전 세계 트렌드 흐름을 장악하고 중대한 결단을 내리기 위한 확신의 시간들 아니었겠느냐는 식이다. 국가 경제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비롯해 전자사업, 바이오, AI까지 최전선에 선 삼성은 안팎의 위기와..

  • 인사 단행·배터리 육성… 그룹 리밸런싱 고삐죄는 최태원
    최태원 SK 회장이 고삐를 죄고 있는 리밸런싱 핵심은 그룹 매출 과반을 넘기는 에너지와 화학이다. 국내 1위 종합에너지화학기업인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SK E&S·SKC 등 퍼져 있는 다수의 계열사들이 서로 복잡한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이를 조정하는 일이 어렵다. 리밸런싱은 소위 사업 포트폴리오상의 리스크를 줄이는 일이다. 예컨대 장기적으로 그룹의 주력을 유망 사업군으로..

  • 농협銀, 英·베트남·인도에 '현지 전문가'
    농협은행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2030년까지 글로벌부문 당기손익 1000억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한 데다, 글로벌 영토 확장 차원에서 연내 런던 지점 오픈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글로벌현지 전문가를 해외점포로 파견해 현장 노하우를 익히게 한 후 즉시 점포 인력으로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주재원사관학교도 선진금융과 리테일금융에 집중시켜 대폭..

  • 흔들리는 의협 '단일대오'… "휴진 참여율, 예상보다 저조"
    서울의대·병원을 시작으로 의료계 전면 휴진이 본격화되면서 국민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의료 공백 장기화는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휴진 참여율이 생각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점이나 의료계 내분 조짐이 보이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의료계는 집단 휴진 철회 조건으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및 전공의 대상 행정 처분 명령 취소 등을 내걸었다. 그러나 정부가 선을..

  • 테마주 열풍에 '빚투' 20조 재돌파… 고민 깊어진 증권사
    '빚투(빚내서 투자)'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액이 9개월 만에 다시 20조원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반도체주 투자 수요가 늘고, 식음료주 등 테마주 열풍이 나타난 영향이다.신용거래가 늘면서 증권사들도 이자 수익 확대에 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고민은 크다. 작년 대규모 손실을 일으킨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트라우마로, 증거금률 조정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중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 당정 "360만 가구에 전기요금 인상 1년 유예 추진"
    당정이 여름철 안정적 전력 수급 관리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작년에 인상된 전기요금을 1년 유예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 10일 발생한 전북 부안지역 지진 복구 비용을 재난안전특별세로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저출생 대책과 관련해선 정부가 조만간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 확대, 아빠 출산휴가 기간 확대 등을 포함하는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 "의사들에 불이익 없다는 믿음 줘야…의료개혁 장기·구체적 정책 마련을"
    의료개혁을 향한 국민의 갈망이 뜨겁다. 의사들의 도를 넘은 이기주의적 집단행동으로 17일부터 의료현장 마비가 현실이 된 가운데 국민들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섰다. 국민들은 이제 의사집단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되든 이제 대한민국엔 신뢰받고 존경할 만한 의사는 없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이에 각계에서는 의사들이 이제라도 집단행동 계획을..

  • 치솟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2단계 스트레스 DSR'로 문턱 높인다
    주택 거래가 회복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2조원 넘게 불어난 가운데 다음 달 시행될 예정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증가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705조3759억원으로 5월 말(702조2308억원)보다 2조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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