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수가 필수과 의사 씨 마른다…"희생은 환자 몫"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무산된 가운데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필수과 의사 '멸종'이 현실화하고 있다. 필수과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가 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의 형사처벌 면책 법제화 등 정책적 뒷받침이 선결 과제라는 의견이 나온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기준 소아 기도폐쇄 수술이 가능한 소아이비인후과 전문의가 3명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웅한 서울대병원 소아 흉부외과..

  • [원포인트건강] 척추협착증…집안에서라도 걸어라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되는 걷기는 척추협착증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가 허리 주변의 뭉치고 아픈 근육을 풀어주고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1일 한의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척추협착증이 있으면 다리에 방사통이 생기고 이 때문에 허리·골반 주변 근육과 방사통이 있는 라인을 따라서 엉덩이·허벅지·종아리 근육들이 뭉치고 아프게 된다. 걷기운동은 반복적인 고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서 이런 허리 및 골반 근육과 엉덩이, 다리..

  • 보령, 상반기 매출 4892억원 전년 대비 16% 성장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요 제품 선전으로 올 상반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보령은 3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연결기준) 매출 4892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4% 증가한 수치다.전문의약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은 처음으로 반기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하며 13%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
  •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양사 합병 특별위원회 설치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간 양사 합병 타당성 검토를 위해 사외이사들만으로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특별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주주의견 청취 설문에서 나온 결과를 비롯해 합병을 통해 기대하는 시너지 평가, 외부 중립 기관의 평가, 자금 평가 등 제반사정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합병의 타당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후 합병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을 각 사 이사회..

  • 카카오헬스케어, '케어챗' 회원 20만 명 돌파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톡 채널 및 챗봇 기반 대학병원, 종합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의 회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케어챗은 지난해 8월 이화여대 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에 도입됐다.케어챗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본인이 방문하는 '병원 채널'을 추가하고, 환자들이 챗봇과 대화를 통해 제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진..
  • HK이노엔, 전문의약품 성장 속 2분기 영업익 59% 증가
    HK이노엔이 전문의약품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3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은 2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순이익은 174억원으로 19.4% 각각 늘었다.회사 측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이 46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문의약품(ETC)이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실적 상승 배경을..

  • 내년까지 1~3차 나눠 '의료개혁' 박차… "지금이 최적기"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문의 중심 구조 전환 및 수련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보건복지부 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열어 의료개혁 추진 상황 및 로드맵을 발표했다. 의개특위는 전공의 이탈 현상 등 의료계 안팎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의료개혁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시기로 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27년간 의대 증원이 전무했고, 베이비부머..

  • 국내 최초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
    국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는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일환으로,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는 확립된 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치료를 받는다. 이번 치료 프로토콜은 세계 최초로 NGS-MRD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31일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에 따르면 위험군 분류에 필수적인 통합 유전체 분석과..

  • 'K-이너뷰티도 역수입 대세'…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5000'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기업 ㈜뉴트리원은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비비랩이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향으로 선보였던 고함량 프리미엄 콜라겐 '저분자 콜라겐 5000'을 역수입해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고함량을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보인 비비랩의 '저분자 콜라겐 5000'은 동남아시아 및 미주 등 글로벌에서 작년 말부터 먼저 선보였다.해외 2030 여성을 중심으로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 간편한 고함량 콜라겐..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캐나다 품목 허가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적응증으로 스테키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 광동제약, '주스멍 도르멍' 4기 참가자 모집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청년 플로깅 프로젝트 '주스멍 도르멍'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주스멍 도르멍'은 '주우며 달리며'의 제주 방언으로, 환경을 위해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플로깅'을 위트 있게 담아낸 캠페인명이다. 제주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돼 현재까지 72명의 청년 환경리더를 양성한 바 있다.올해로 4회째인 '주스멍 도르멍' 활동은 오..

  • 한미약품그룹 2분기 실적호조세…경영권 분쟁 재점화 '뇌관'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한미약품그룹이 2분기 실적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은 3091억원으로 2%, 순이익은 204억원으로 11.3% 줄었다.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5.3%,..

  • 개원의 단체 "수련 포기한 전공의들 도울 것"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조용히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들이 발길을 옮긴 '개원가'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도움을 약속했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 중이다. 1명의 전공의라도 돌아와 복귀율 높이기를 바란 정부가 권역제한도 해제했지만 전공의들은 단체 행동이란 명목으로 요지부동이다. 젊은 의사들이 선호하는 빅5 병원에조차 지원자 수는 미미한 것으로..
  • 디엑스앤브이엑스, 경구용 비만치료제 물질 특허 조기 출원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물질 특허를 조기에 출원하기로 결정했다.3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르면 올 3분기내 조기 출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중인 저분자 GLP-1RA는 펩타이드와 달리 위장관에서 분해되지 않고 더 효율적으로 흡수된다. 이는 약물의 효과를 높이고 추가 흡수 증진제가 필요 없음을 의미한다. 식사와 관련된 엄격한 시간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아 편리성이 높고 환자의 순응도를 높여 전체적인 치료 결과를..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경영 체제 변경, 날 설득시켜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30일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누이 임주현 부회장, 개인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인 연합'이 추진하는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과 관련해 "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신 회장 등 3인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추가 이사 선임을 통해 현 경영 체제 변경을 추진하는데 대한 반발이어서 주목된다.그는 전날 한미사이언스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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