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식장 가격 내년 참가격에 공개…정부 "제도화할 것"
    결혼서비스 비용이 청년층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소비자 불만도 최근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결혼서비스 가격공개를 제도화한다. 또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탐색비용도 절감할 계획이다.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결혼식장·결혼준비대행업체의 가격공개 의무화 및 이행점검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 업종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결혼서비스법 제정도 추진한다.이에 앞서 당장 내년 상반기..

  • 청년 '쉬었음' 또 증가… 안 풀리는 일자리 미스매치
    내수경기 악화에 도소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넉 달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뚜렷한 이유 없이 쉬고 있는 청년 '쉬었음 인구'도 크게 증가하며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늘었다. 증가폭이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9만6000명이 증가했던 지난 6월 이후 4..

  • 수산업 '5조 수출산업' 육성… 해외 물류거점 8곳으로 확충
    해양수산부가 오는 2027년까지 수산업을 5조원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상수송력을 1억2000만톤으로 확대한다. 해외 물류거점은 기존 5곳에서 8곳으로 늘리고 해양보호구역은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내년에는 부산항 진해신항을 착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항만 조성에도 나선다.해수부는 13일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해양수산 분야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

  • 검역본부, '돼지유행성설사병' 피해 최소화 위해 방역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겨울철 '돼지유행성설사병(PED)'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백신 접종 및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13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PED는 주로 어린 돼지에서 분변을 통해 입으로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구토·설사 등이다. 젖을 뗀 돼지는 감염 회복 후 체중감소로 인해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질병이다.국내에서 PED는 어미 돼지의 항체보유율과 관련성이 높고 3~4년의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겨울에..

  • "농업·농촌 개혁안 연내 마련… 트럼프 행정부 통상대응 총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우리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만큼 올해 안에 관련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를 열고 현 정부 2년반동안의 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우선 송 장관은 △농산물 수급안정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화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추진하고 발표한 정책들을 그간의 성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여력 충분… 원산지 표시 단속도 강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김장재료 공급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며 잔류농약 검사 및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충남 청양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한울을 찾아 김장 식재료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이번 점검은 농식품부·식약처 간 전략적 인사 교류 협업과제인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가정·급식업소 등에 공급되는 절임배추 등 김장 식재료의 위생·안전..
  • 금융위, 행안부와 '시장상인 화재보험' 제도개선 나선다
    정부가 시장 상인들을 위해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시장 상인이 화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에 취약하고 피해 규모가 커, 보험사에서는 시장 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전통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화재 공제상품에 가입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전통시장을 제외한 일반 상점가 등에서는 보..

  • '내수부진'에 10월 취업자 증가 10만명 아래로 밑돌아
    내수경기 악화에 도소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넉달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늘었다. 증가폭이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9만6000명이 증가했던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고용 위축이 뚜렷한 양상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8000명 줄었고,..

  • 농식품부, 식품 분야 'ESG 경영' 확산 위해 논의의 장(場) 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 분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확산을 위한 논의의 장(場)을 연다.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식품 분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식품기업, ESG 경영 전문 컨설팅 기관, ESG 경영 평가기관, 학계·전문가 등이 참석해 식품 분야 'ESG 경영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 법제..

  • 산업기반신보, 민간투자 국제컨퍼런스서 경제부총리 표창 수상
    신용보증기금은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컨퍼런스'에서 경제부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산업기반신보는 1994년 '사회간접 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 촉진법'에 의해 설치된 이래 지금까지 총 39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왔다. 이어 운전자금보증과 리파이낸싱보증, 투자위험분담형보증 등 다양한 시장친화적 제도를 도..

  • 환율·유가 동반상승에…수입물가 석 달 만에 반등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 상승은 수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에 영향을 주는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7.61로, 전월(134.67)보다 2.2% 올랐다.수입물가지수는 8월(-3.5%)과 9월(-2.6..

  • [진실과 정론]품격국회 어떻게 만들까?
    '진실과 정론'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송석준(국민의힘) 의원과 공동으로 품격 국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진실과 정론'은 안민정책포럼(이사장 유일호), 한반도선진화재단(박재완), 경제사회연구원(최대석), K정책플랫폼(전광우)의 연대이다. ◇박명호 안민정책포럼 회장 "당론을 최소화해야"지난 여름의 더위보다 더 짜증나게 하는 정치를 어떻게 품격 있게 만들 수 있을까? 당론투표의 최소화와 국회의원 자율성 확대가 그 시..

  • [창간 19주년 기획] '변동성 시대' 돈의 흐름 주목… 달러·코인·금·美주식에 몰려
    유례없는 변동성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금과 비트코인 가격도 동시에 뛰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연말까지 지속되면서 돈의 흐름도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 강세와 함께 국제금값이 내년까지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서고, 국내 주식시장 '동학개미'가 '..

  • [창간 19주년 기획] 트럼프노믹스 공포, 韓경제 덮친다
    한국 금융시장에 '트럼프노믹스'가 일으킨 경제지각변동의 물결이 덮쳤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금과 비트코인 가격도 동시에 급등하고 있다. 반면 국내증시는 한층 독해질 '미국 우선주의'에 움츠러들며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내줬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며 변동성을 키우는 등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가 한동안 기를 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11일(현지시간..

  • [창간 19주년 기획] 트럼프發 환율·금리·물가 '경고등'… "성장률 2%도 쉽지않아"
    한국 경제는 이제 '트럼프2.0 시대'에서 시작될 세계경제질서의 지각변동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내년 1월 출범할 트럼프 정부는 한층 강화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우리 수출기업을 옥죄겠다며 벼르고 있다. '트럼프노믹스'가 거시경제 전반에 변동성을 키우며 환율·금리·물가에 모두 경고등이 켜지는 복합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안으로는 금리 인하의 길로 들어서면서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부채 문제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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