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 "상장·금융회사, 내년부터 횡령 예방·적발 통제 활동 공시 의무"
    상장회사 및 금융회사는 내년부터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 활동을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에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자산 1000억원 미만 상장 회사 및 대형 비상장회사에 대해서는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의 '자금 부정 통제'를 충실·명료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작성 지침 및 참고자료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지침은 지난 2022년 10월 금융위원회의 '중소기업 회계 부담 합..

  • [창간 19주년 축사] 최상목 부총리 "따뜻한 비판과 건설적 대안 계속되길"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입니다. 우종순 회장님을 비롯한 아시아투데이 가족과 독자 여러분, 창간 19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시아투데이는 2005년 창간 이래 '정도언론, 인간존중, 인류평화'를 사시로, 지속적 혁신과 모바일시장 개척을 선도해왔습니다.'에너지혁신포럼' 'K-산업비전포럼' 등 다양한 포럼에서 보여준 어젠다 설정과 대안 제시, 깊이 있는 탐사보도와 균형 잡힌 해설 등은 우리 사회의 합리적 공론 형성에 크게..
  • [창간 19주년 축사] 이형일 통계청장 "국가 발전 대안 선두"
    안녕하십니까. 통계청장 이형일입니다. 2005년 출범 이래 지속적 혁신으로 언론보도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아시아투데이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통계청은 경제 활력 제고, 저출생·고령화 위기 극복 및 서민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통계를 생산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과거부터 현재, 앞으로 이어질 미래에도 통계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변하지 않을 기본 원칙은 정확성, 객관성입니다. 이..
  • [창간 19주년 축사]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공정한 시장경제 조성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아시아투데이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시아투데이는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크게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소식을 전하고, 모바일 신문으로의 변신을 시도하는 등 글로벌 종합 미디어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한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혁신이 꽃피는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조성에..

  • 가계부채비율 3년째 하락… 하반기 상생금융·밸류업 '동시 페달'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한국경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高' 현상과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내외 어려움에 직면했다.이에 정부는 우리 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의 증가세를 떨어뜨려 위기를 완화했다. 또 국민들의 이자부담을 덜면서 민생경제는 활력을 찾고, 자산 형성 사다리를 구축하는 등 금융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 정책 추진 결과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3..

  • 하청업체 기술 빼돌리고 보복까지…하이에어코리아, 과징금 26억
    하청업체의 기술을 빼돌리고 이를 신고하자 보복 조치까지 벌인 하이에어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하이에어코리아의 기술 유용행위·보복 조치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억48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과징금 규모는 기술 유용 관련 사건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이다.하이에어코리아는 선박용 에어컨, 댐퍼 등 공기정화·조절 장비를 제조해 국..

  • 배달앱 수수료 합의 또 불발…정부 "공공배달앱 활성화할 것"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진행돼온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 등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간 수수료 합의가 11차례 회의 끝에 불발됐다. 상생협의체는 새로 제시한 중재 원칙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쿠팡이츠에게 상생방안을 새로 제출하고, 배달의민족에는 개선안을 검토할 것을 최종 요구했다.이정희 상생협의체 공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날 열린 1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익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개수수료율은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고..

  • 농식품부, 소똥 활용 고체연료 하루 4000t 사용 추진… 연간 온실가스 160만t 감축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똥을 활용한 고체연료 하루 4000톤(t) 사용을 통해 자동차 110만대 분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8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환경부·한국남부발전·농협경제지주 등과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발생 등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2030년까지 고체연료 하루 4000t 사용을 목표로 △생산시설 확충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

  •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5.7조원 팔아치워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7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맞물린 반도체 등 우리 주요 산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41억7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379.9원)을 기준으로 5조7542억원 규모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8월부터 석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은 지난달 한국..

  • 트럼프vs파월 벌써부터 신경전…한은 '금리스텝' 꼬일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스텝'도 바빠지게 됐다. ◇트럼프노믹스 방향 따라 '예측불가 영역' 들어설 수도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존 4.75~5.00%인 기준금리를 4.50~4.75%로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 9월 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스텝'에 이어 또 한번 인하의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3.25%)..

  • 한국은행 "'트럼프2.0' 정책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
    한국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트럼프노믹스 2.0' 시대에 대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세부내용 등에 따라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관련해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향후 주요국 통화정책과 글로벌 성장·물가 흐름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유 부총재는 "미국 대선 직후 국내 금융..

  • 최상목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 지속…24시간 점검체계 가동"
    '트럼프노믹스 2.0시대'를 맞아 정부가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따른 변동성 파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가진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중동 상황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 개편하고,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發 '환율 리스크' 뉴노멀 되나… "1450원까지 오를 것"
    '트럼프노믹스 2.0' 시대와 마주한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시장에선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감세와 관세 인상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환율을 자극해 향후 '145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내수 진작을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의 파고를 일으킬 공산이 크다.◇'심리저항선' 뚫린 환율…정부 '외환·..

  • KDI "민간소비 추세적 둔화 전망…잠재성장률 끌어올려야"
    잠재성장률 하락세와 높아진 물가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민간소비의 추세적 증가율이 1% 중반에 그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민간소비 증가율 평균(2.8%)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의 요인과 시사점'을 통해 "(한국의) 실질 민간소비는 실질 경제성장률 하락과 함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여타 요인들을 감안..

  •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84.3%…전년 말比 9.4%포인트 하락
    올 상반기 삼성, DB, 교보그룹 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84.3%로, 전년 말(193.7%) 대비 9.4%포인트 하락했다. 통합자기자본은 178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175조7000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보험계열사 조정 준비금 증가, 해외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인한 이익 잉여금 증가 때문이다. 통합필요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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