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이어 수도권 미분양 사태… 돈줄 막히자 청약시장 '한파'
    전국 아파트 청약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방에선 미분양 적체 현상이 여전하고,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계획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정부·은행의 대출 규제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움츠러든 결과로 해석된다.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수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가 갈수록 줄어들자 아파트 분양을 망설이는 수요자가 적지 않다는 게 분양업계의 설명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

  • 콧대 낮춘 서울 분양아파트… 계약금 낮추고 가전 공짜 제공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에서 물량 소진이 지지부진하자 계약금을 낮추고 유상 가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계약자 모시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 에피트 어바닉'이 최근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고 에어콘,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의 유상가전을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계약 조건을 변경했다. 계약금 5%는 잔금 때 치르는 것으로 납부 시점을 미뤘다. 이 단지는 지..

  • 국토부 장관, 간부·산하기관 회의 주재…"민생안정 빈틈없이 관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혼란한 국내 정세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동조합의 파업 등과 관련해 민생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국토부는 9일 오전 박 장관이 실국장 회의,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9시 10분경 개최된 실국장 회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각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 "미달 또 미달"…돈줄 막히자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도 '꽁꽁'
    전국 아파트 청약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방에선 미분양 적체 현상이 여전하고,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계획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정부·은행의 대출 규제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움츠러든 결과로 해석된다.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수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가 갈수록 줄어들자 아파트 분양을 망설이는 수요자가 적지 않다는 게 분양업계의 설명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에 들어..

  • 건설산업·정책 硏 "건설업에 1조 투자 시 일자리 1만개·소비3400억원 ↑"
    건설산업에 대한 투자가 내수 경기 활성화 및 우리 경제의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해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나경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4년 건설시장 및 건설산업 정책 진단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 실장은 건설에 1조원 규모의 신규투자가 이뤄지면, 다른 산업에 8600억원 규모의 연쇄효과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

  • '서해안 제2 대동맥'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10일 개통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이 오는 10일 낮 12시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9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당호휴게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 및 충청남도·경기도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시부터 전북 익산시을 연결하는 137.4㎡길이의 노선이다.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길다.서부내륙고속도로 조성 사업은 평택-부여구간, 부..
  • SH공사, 주민참여공연 성황리 끝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7일 개최한 문화 예술 축제 '2024년 주민참여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주민참여공연에서는 김태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과 심우섭 SH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공사 임직원 109명, 청중평가단 28명 등 총 380명이 자리했다.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19일 동안 접수한 71팀 중 공정한 예선 심사를 거쳐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팀은 이날 경연을..

  • "수주에 사활"…현대건설, 한남4구역 공사비 낮추고 '책임준공'도 확약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사활을 건다. 조합이 당초 제시한 금액보다 공사비를 인하하고, 책임준공과 대물변제 등도 확약했다.현대건설은 9일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 조건을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공사비로 1조4855억원을 조합에 제안했다. 이는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상 가격인 1조5723억원보다 868억원 낮은 수준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 당 부담금이 약 7200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 경기대 일반대학원 부동산자산관리학과 2025년 전기 신입생 모집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자산관리학과가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대 서울 캠퍼스와 수원 캠퍼스에서 각각 운영된다.경기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는 국내외 부동산 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평일 저녁 및 주말 수업을 통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이번 과정은..
  •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공감 세미나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전문관리업자, 서울시의회, 중구청, 국토교통부, LH, SH, 한국부동산원 등 정비사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4년 정비사업 정책공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서울시 정비사업 주요 정책 소개, 정비사업 유공 표창(시민 15명, 공무원 6명),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및 신속 추진을 위한 방안..

  • '신생아 특례 효과?'…서울 9억·85㎡이하 아파트 거래 9개월 만에 '최대'
    지난달 서울에서 9억원 이하·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의 대출조이기에 은행들이 각종 금융규제에 나서자, 비교적 규제 수준이 낮은 디딤돌 등 정책 대출로 수요가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11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이면서 9억원 이하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9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 총 거래량..

  • "내년 재건축 이렇게 바뀝니다"…국토부, '정비사업 정책 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재건축, 재개발 등 변경된 정비사업 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오는 12~13일 대전과 서울에서 내년부터 달라지는 정비사업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정책설명회는 이달 12일 대전 중구 모임공간 국보에서 진행된다. 13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 서울캠퍼스 본관 블랙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두 달 연속 3400건대…쌓이는 물건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어섰다.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408건으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400건을 웃돌았다.지역별로 대구는 지난 11월 아파트 진행 건수가 267건으로 2009년 1월(288건) 이후 약 16년 만에 가장 많았다. 광주(124건)와 충남(210건), 전남(153건)도 올해 들어 경매가 가장 많이 진행됐..

  • HDC현대산업개발, 기업혁신대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HDC현대산업개발은 혁신적인 경영전략 수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3일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과 ESG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해 모범사례로 시상하는 상이다.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영진의 ESG경영 실천 의지와 전사 임직원의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짧은 기간에 ESG..

  • '전세사기·대출금리 상승 여파에'…서울 빌라 전세 줄고 월세 늘었다
    올해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줄고 월세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은 10% 증가한 반면, 전세 거래량은 13% 크게 감소했다. 빌라 등 다세대주택에서 주로 발생한 전세사기 여파와 은행들의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택하는 경향이 더욱 짙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바탕으로 올해 1~11월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월세 거래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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