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마약왕 엘차포 또 탈옥
    세계 최대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붙잡힌 지 1년 만에 다시 탈옥했다.구스만은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주요 마약 밀거래 루트를 대부분 장악한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으로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도 그의 행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멕시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구스만이 수도 멕시코시티 서쪽으로 90㎞ 떨어진 알티플라노 감옥에서 탈출했다고 11일 밤(현지시간) 밝혔다.NSC에 따르면 구스만은 이날 오후 9시께 교..
  • 38년간 이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 어머니회 집회
    영국 ‘가디언’ 등은 지난달 29일 프란체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의 군사독재 시절 바티칸 기록물을 공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군사독재에 협력했다는 비판에 가톨릭교회가 스스로 진상규명에 나선 것이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전 대통령은 1976년 3월 좌익세력의 폭력적 위협이 심각하다며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그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국가재건을 전면에..

  • 멕시코 아나운서 '국영기업 기름 훔친 범죄조직 비난에...' 고문 흔적도
    멕시코 아나운서 피살 사건이 벌어졌다. 막스 라디오 방송국에서 '라 케 부에나'라는 FM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아르만도 살다냐 모랄레스가 현지시각으로 4일 4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모랄레스는 최근 방송을 진행하면서 베라크루스에서 국영석유기업의 기름을 훔친 범죄 조직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랄레스의 시신에는 고문을 당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해 현재 멕시코 검찰은 모랄레스의 최근 행적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 AP "네팔 지진, 에베레스트 인근서 한국인 1명 구조"
    네팔 대지진에 따른 눈사태로 에베레스트 인근에서 최소 17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 1명이 구조됐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구조된 14명 속에는 이 한국인이 포함돼있다. 이들은 항공편을 통해 카트만두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외교부는 이번 네팔 대지진으로 한국인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14명 중 12명은 네팔인 셰르파들..
  • 칠레 남부 화산 폭발…인근 주민 대피
    칠레 남부지역에 있는 비야리카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 주민 3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3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남부 아라우카니아 지역에 있는 비야리카 화산이 이날 새벽 폭발하면서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비야리카 화산은 지난달 6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규모 폭발이 이어지면서 화산재와 연기를 뿜어냈다. 비야리카 화산은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780㎞가량 떨어졌으며 높이는 2847m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수도 산티아고의 대통령..
  • 유엔 "남미산 마약, 지하드 조직 돈줄로 이용"
    남미산 마약이 지하드(이슬람 성전) 조직의 테러 행위를 위한 돈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유엔 보고서를 인용, 남미산 마약이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밀반입되는 과정에서 지하드 조직에 자금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남미산 마약이 아프리카를 거쳐 가는 과정을 지하드 조직이 장악하고 이른바 ‘통행세’를 받아 이를 테러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유엔 보고서는 유럽 내에서 불법적으..
  • 이탈리아 여성, 6살 아들 데리고 IS 가담?
    이탈리아에 살던 한 여성이 6살 난 아들을 데리고 지난해 12월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가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알바니아계인 이 여성의 남편이 지난해 12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34.1㎞ 떨어진 바르차고의 집에 10대 초반의 두 딸을 남겨둔 채 아들을 데리고 가출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이 지역에서 20년간 살아온..

  • 은밀한 잠자리 유혹에 '홀딱'…6인조 여성 강도단 '덜미'
    멕시코 휴양지에서 남자들만 골라 강도행각을 벌인 6인조 여자강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남자들을 유혹한 후 떼지어 몰려들어 소지품을 턴 6인조 여자 강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길거리에서 마주친 남성들에게 은밀한 잠자리를 제안, 장소를 옮긴 뒤 갑자기 6명이 한꺼번에 덮쳐 금품을 빼앗는 강도짓을 벌였다. 범행을 당한 남성들은 잠자리가 있다고 안내하는 10대 여성 2명을..
  • "재미로 살해"… 브라질 42명 죽인 살인마 붙잡혀
    브라질에서 10년 동안 무려 42명을 죽인 20대 연쇄살인마가 붙잡혔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리우데자네이루 외곽 노바이구아수에서 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사일손 호세 다스 그라카스(26)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라카스는 이번에 살해한 여성을 제외하고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여자 37명, 남자 3명, 두살배기 여아 1명을 죽였다고 자백했다.그는 특히 “재미로” 살인을 저질렀..
  • 시리아 쿠르드족 "PKK에 무기 지원과 터키 공격 안할 것"
    시리아의 쿠르드족 정치세력인 민주동맹당(PYD)이 쿠르드노동자당(PKK)에 미국으로부터 받은 무기를 전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PYD의 살레 무슬림 대표는 휴리예트에 “우리는 PKK에 무기를 제공하지도 않고 이 무기를 이용해 터키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미국에 보장했다”고 말했다.미국은 지난 10월 19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PYD 측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북..
  • 사우디 여성 2명, 운전했다가 6일째 당국에 구금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2명이 사우디 당국에 6일째 구금된 상태라고 가족과 인권단체가 7일(현지시각) 주장했다.이들에 따르면 로우자인 알하틀로울(25)은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우디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려다가 국경검문소 수비대에 제지당했다.그는 UAE에서 발급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사우디를 횡단, 여성운전을 금하는 사우디 당국에 부당성을 알리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국경수비대는 알하틀로울의 여권을 압수하..
  • 우루과이 대선 결선투표…중도좌파 승리 전망
    3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시행됐다.결선투표는 집권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의 타바레 바스케스(74) 후보와 중도우파 국민당(PN)의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 포우(41)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바스케스 후보와 라카예 포우 후보는 지난달 26일 시행된 대선 1차 투표에서 47.8%와 30.9%의 득표율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선거전문가들은 바스케스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선투표..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출퇴근 전쟁 해소+관광명물 '일석이조' 효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가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는 "지난 5월 개통된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와 인근 엘 알토를 오가는 케이블카가 해발 4000m가 넘는 지점을 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가 됐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 케이블카는 개통 7개월 만에 이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는 안데스 지역 고산지대에 있는 라파스와 엘 알토 간의 심각한 교통 체증을 해..
  •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서 규모 4.6 지진
    브라질 북서부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밤 11시26분께 브라질-페루 국경에서 가까운 아마조나스 주에서 일어났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진원이 아마조나스 주의 주도(州都)인 마나우스 시에서 1159㎞ 떨어진 에이루네피 시 인근 지하 562㎞ 지점이라고 전했다.브라질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브라질은 지진으로..
  • 브라질 경제, 3분기까지 사실상 '제로성장' 전망
    브라질 경제가 올해 1∼3분기 사실상 ‘제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최소한 내년까지 성장둔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브라질 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경제활동지수(IBC-Br)를 기준으로 올해 1∼3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성장률은 0.6%로 예상했다.IBC-Br는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이 발표하는 공식 성장률에 앞서 나오는 예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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