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신형 전투기 '스웨덴 그리펜NG' 구매 결정
    브라질이 차세대 전투기(FX-2) 사업에 따른 신형 전투기 구매 기종을 스웨덴 사브 사의 그리펜NG 전투기로 결정했다. 셀소 아모링 국방장관과 주니치 사이토 공군참모총장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성능과 가격, 기술이전 등을 고려해 그리펜NG 전투기 36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10여년 전부터 차세대 전투기(FX-2)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놓고 그리펜NG와 프랑스 다소의 라팔, 미국 보잉의 FA-1..
  • 유엔 인권 전문가들, 北 장성택 처형 등에 중단 요구
    유엔 인권문제 전문가들이 북한이 국제 인권 기준을 무시한 채 고위인사를 처형한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인은 18일(현지시각)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의 체포와 군사 재판 그리고 처형 등 모든 일이 5일 이내에 이뤄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지난 4개월 동안 북한의 다른 장소에서 여러 공개처형이 있었다는 정보도 있다"면서 북한 당국에 즉각적인 처형 중단을 요구했다. 다루스만 특..
  • 국경없는 기자회, "올해 전세계 기자 71명 피살"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18일(현지시각) 올해 전 세계에서 71명의 언론인이 업무와 관련돼 살해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국경 없는 기자회가 1995년 연간 언론인 희생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피살 기자가 가장 많은 해였다. 올해 피살 기자의 40%가량은 시리아와 소말리아, 말리, 인도 등 분쟁 지역에서 취재활동을 하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에만 10명의 기자가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취재..
  • 영국, "유럽연합 이주민 사회 복지제한 내년 1월 시행"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이주민에 대한 사회보장 제한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현지언론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영국 총리실이 이주민 복지규제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EU이주민의 실업수당 신청을 입국 3개월 이후부터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개정안은 내년 첫날을 시행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주민이 내년부터 이주제한이 풀리는 가운..
  • 이스라엘 병사, 레바논 국경서 피격 사망
    이스라엘 병사 1명이 15일(현지시간) 저녁 레바논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16일 성명을 통해 "한 병사가 로쉬 하니크라 근처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따라 차를 몰던 중 총을 맞았다"면서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초기 조사 결과, 저격수가 레바논군 소속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2006년 이후 비교적..
  • 칠레 대통령, 중도좌파 여성 '바첼레트' 확정
    칠레 대통령으로 중도좌파 여성 후보 미첼 바첼레트(62)가 당선됐다. 칠레 선거 당국은 결선 투표 개표가 93% 진행된 15일(현지시간) 밤 8시경 바첼레트가 62.3%의 표를 얻어 37.7%에 그친 보수우파 여성 후보인 에벨린 마테이(60)에 크게 앞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선거 당국의 발표가 나온 직후 마테이 후보 진영은 패배를 인정했다. 바첼레트와 마테이는 지난달 17일 치른 1차 투표에서 46.67%와 2..
  • 우크라이나, 원탁회의도 실패... 미국 나서면 바뀔까
    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 체결을 취소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이를 반대하는 야권의 원탁 회의가 13일(현지시간) 별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미국이 사건에 개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보가 EU와의 제휴 협정 대신 러시아와의 통합으로 방향을 틀자 미국이 무역 제재를 가하겠다는 위협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방문해 대규모..
  •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 사망 사고 계속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주(州)의 주도 마나우스시(市)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추락사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4시경 경기장 지붕에서 조명 설치를 하던 22세 근로자가 35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고 전했다.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 건설 공사는 지난 2010년 11월 시작됐으며 내년 1월 완..
  • 월드컵-올림픽 도시 리우 12시간 내린 비에 '물바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꼽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가 불과 12시간 동안 내린 비 때문에 물바다로 변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에서 지난 10일 밤부터 계속된 비로 전날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최소한 2천여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망자만 2명이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도로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발이 묶인 트럭과 오토바이는 강도..
  • 만델라 추모식 '가짜' 수화통역사 "정신분열증 앓아"
    지난 10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식 당시 수화(手話) 통역을 맡은 흑인 남자가 자신이 정신분열증세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탐상아 잔키스(34)는 자신이 정신분열증세를 앓고 있으며 지난 10일 추모식장에서 수화 통역을 할 당시 환청이 들리는 등 환각 증세를 경험했다고 말한 것으로 일간지 프리토리아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수년 전에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잔키스는 설명했다..
  • 미, 우크라이나 제재 검토...친정부 재벌 '올리가르히' 행보는?
    미국이 유럽연합(EU)과 협력협정 체결 무산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탄압한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 제재를 검토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우크라이나 재벌 세력 ‘올리가르히’들이 나서서 사태를 중재할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 강경 진압에 나선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제재 등 모든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재 방법에 대..
  • 오바마-카스트로 한번의 악수, 전세계 '들썩'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결식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이 악수한 것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간)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 정상의 악수와 관련해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추도식에서 집중한 것은 만델라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뿐이었다”고 말했다. 미국과 쿠바는 1961년 국교를 단절했으며 2006년 형(피델 카스트로)..
  • 우크라 대통령 "일부 석방 용의" 발언 후...시위대 급습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가 3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경찰 수백명이 수도 키예프 독립광장에 설치된 시위대 캠프를 급습해 충돌이 빚어졌다.앞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대규모 시위로 인한 정치 위기 사태 해결을 위해 레오니트 크라프축, 레오니트 쿠치마, 빅토르 유셴코 등 전직 대통령 3인을 만난 자리에서 EU와의 협력협정 체결 무산에 항의하다 체포된 야권 시위대 일부를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어..
  • 우크라이나 대통령 "시위대 일부 석방하겠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 체결 무산에 항의하다 체포된 야권 시위대 일부를 석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이날 야권 시위로 인한 정치 위기 사태 해결을 위해 레오니트 크라프축, 레오니트 쿠치마, 빅토르 유셴코 등 전직 대통령 3인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에게 지난달 30일 시..
  • '파업' 아르헨티나 경찰…약탈 등 사상자 속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아르헨티나 경찰의 파업으로 현지 치안 공백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 행위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시작된 경찰 파업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으며 치안 공백을 틈타 약탈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날까지 경찰 파업이 벌어진 지역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차코, 추부트, 코리엔테스, 엔트레 리오스, 후후이, 산타페, 산 루이스, 투쿠만, 리오 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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