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밀집가 천안 안서동 ‘활성화 아이디어’ 눈길

기사승인 2024. 06. 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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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역대학연합설계(RUCAS) 크루즈 아키톤
14일 열린 2024년 지역대학연합설계(RUCAS) 크루즈 아키톤 최종발표 및 전시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안서동 대학 밀집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건축 공간설계전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선문대학교 LINC3.0사업단에 따르면 14일 천안 UCC몰에서 충남도, (사)충남도시건축연구원, 충남사회혁신센터가 공동주관하고 충청권 7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하는 '2024년 지역대학연합설계(RUCAS) 크루즈 아키톤의 최종발표와 전시회'가 개최됐다.

지역대학연합설계(RUCAS)는 도시쇠퇴 및 노후화에 대응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도시·건축설계 아이디어 발굴이라는 설계주제를 참여대학 설계 교과목에 반영하여 한 학기 동안 커리큘럼을 공동운영하는 공유대학형 사업이다.

올해에는 선문대를 비롯한 공주대, 남서울대, 백석대, 상명대, 순천향대, 호서대가 참여하여 건축 해커톤(아키톤)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8일 참여대학 연합발대식, 15일~16일 양일 간의 지역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로컬 활동가, 공무원 등이 멘토로 참여한 아키톤, 4월 19일 온라인 중간 워크숍을 거쳐 학생 225명을 비롯, 교수진, 멘토단, 관계자 90여명이 참여, 총 106팀의 아이디어에 대한 최종 평가 및 전시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5개 대학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특징적인 대학문화 공간이 부족한 천안시 안서동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대학거리 활성화와 지역 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설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대학권역별 활성화 시설을 조성하고,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 통학 버스정류장설계를 비롯한 모빌리티 기능이 도입된 거리활성화 아이디어를 통해 편의증진 및 탄소저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종해 선문대LINC3.0사업단장은 "올해도 지역 도시혁신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 더 살기 좋은 우리 지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산·학 협력 플랫폼을 계승·강화한다면 RISE 사업 성공을 위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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