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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이틀연속 선두

무명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이틀연속 선두

기사승인 2024. 06.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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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이틀연속 4언더파 맹타
윤이나ㆍ방신실 등 우승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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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가 어프로치 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대회 조직위
무명 노승희가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노승희는 14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더했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연속 68타를 친 노승희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2라운드 선두를 달렸다.

선수들이 언더파를 기록하기도 버거운 난코스에서 이틀 동안 버디를 9개나 잡는 맹활약이다. 원동력은 아이언 샷과 퍼팅 등 쇼트게임이다. 경기 후 노승희는 "전날보다 아이언 샷이 살짝 덜 맞았지만 중장거리 퍼팅이 몇 개 들어갔다"며 "아이언을 잘 쳐야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해 아이언 샷을 계속 갈고 닦은 효과가 올해 들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5년 차이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는 못하다가 작년 상금랭킹 22위로 껑충 뛰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는 상금랭킹 13위에 평균타수 9위(70.4타)를 달리고 있다.

윤이나는 이날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윤이나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 등을 기록했다.

장타자 방신실도 도약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상금랭킹 1위 이예원은 뒷심을 발휘했다.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때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컷 통과를 일단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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