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틴·키즈’ 4기 비폭력대화 교육...학교폭력 예방 선도

기사승인 2024. 06. 16. 17: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폴리스-틴(Teen)·키즈(Kids) 비폭력대화, 교육연극 체험교실 운영
폴리스-틴(Teen).키즈(Kids) 비폭력대화 체험교실 1
폴리스-틴(Teen).키즈(Kids) 비폭력대화 체험교실./대구자치경찰위원회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지난 15일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폴리스-틴(Teen)·키즈(Kids)'를 대상으로 '비폭력대화 체험교실과 교육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는 갈등 해결과 의사소통 기술로 미국의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Marshall Rosenberg)가 개발한 방식이다. 사람들 간의 이해와 연결을 촉진하고 갈등 상황에서 평화롭게 소통하기 위한 방식으로 상대방과의 공감과 상호 이해를 통해 평화롭고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비폭력대화 기술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연극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갈등 조정 능력을 키워 또래 갈등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폴리스-틴·키즈, 초·중학생 대원 대상으로 교육연극 체험이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은 그림책 '모두의 의자' 작품 속 인물을 탐구하고, 연극을 통해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게 된다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

폴리스-틴·키즈 한 학생은 "비폭력대화 체험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또래 갈등 중재자로 활동할 의지를 밝혔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비폭력대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갈등 조정 능력을 키우고 상호 존중에 바탕을 둔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중재자 역할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평화롭게 소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폴리스-틴·키즈 대원들이 민주주의 가치와 소통, 존중을 실현하며 미래 치안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7월에도 모의국회와 소셜 리빙랩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