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빛돌봄 이용자 92.3% ‘재이용 희망’

기사승인 2024. 06. 16. 13: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새빛돌봄 이용자 만족도는 90%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특례시청 전경/홍화표 기자
경기 수원특례시는 지난 14일 홍재복지타운에서 '2024년 사회보장 정책포럼'을 열고 수원새빛돌봄의 추진 성과와 과제를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 새빛돌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한연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빛돌봄 이용자의 만족도는 2024년 2월 기준으로 90%가 넘는다"며 "이용자의 92.3%는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했다.

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황재경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정영모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이 지정 토론을 했다.

민소영 교수는 "새빛돌봄의 의미와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충분히 알릴 방안을 지속해서 고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새빛돌봄의 대표적인 양적 성과지표를 1~2개 정도 발굴하고, 수집·분석해 정기적으로 발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란자 복지여성국장은 지속적 돌봄정책을 위한 제언으로 △주민제안 서비스 확대 △주민 주도 마을 단위 돌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 △서비스 품질관리 노력 △민관의 지속적 협력 등을 제시했다.

정영모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은 "수원새빛돌봄이 시민들에게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돌봄의 미래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이태수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돌봄국가 구축을 위한 4대 과제로 △일원화된 전달체계 △대상과 서비스의 충분성 확보 △지역에서의 원스톱 돌봄체계 작동 △지방분권에 따른 돌봄 통합계정 확보를 제시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동 돌봄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돌봄서비스 비용으로 1인당 연 1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본인 부담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