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배달노동자 쉼터에 배터리 교환 충전소 설치

기사승인 2024. 06. 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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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완료된 배터리 연중 24시간 교체 가능한 시스템 구축
안산 배달노동자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배달노동자의 전기 이륜차 전환을 촉진하고 소음 방지 및 도심 대기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에 배터리 교환 충전소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번거롭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충전시스템을 탈피해 이미 충전 완료된 배터리를 기존 배터리와 간단하게 교체해 곧바로 운행 가능한 시스템으로 연중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시가 전기 이륜차의 충전 등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전기 이륜차 구매 시 최대 300만 원의 보조금도 지원하는 만큼 배달노동자에게 일거양득의 혜택으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 설치되면 지역 내에 많은 배달노동자가 친환경 전기 이륜차로 교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코로나 이후 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는 배달노동자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저탄소 친환경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안산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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