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첨단 기술과 만남 영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기사승인 2024. 06.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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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관객과 소통,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선보여
구미 출신 영화 감독 '김유영 특별상' 시상, 홍예진 감독의 작품 선정
000,2024 경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김장호 구미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른쪽이 2024 경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에서 축하의 발언을 하고있다./구미시
경북 구미시의 국제 AI 메타버스 영화제가 첨단기술과 영화의 만남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구미시는 15~16일 금오산 잔디강장에서 개최된 2024년 구미시-경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열었다.

첫날 개막식에는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국내 유명 영화감독, 배우, 영화계 인사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체육청소년정책부 차관,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 조직위원장, 미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해외 영화계 인사와 영화제 공모전 수상감독, 관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김유영 특별상'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구미 출신의 영화감독인 김유영 감독은'아리랑'나운규 감독과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기, 대표적인 한국영화 감독 중 한명으로 손꼽히며 일제강점기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김유영 특별상에는 홍예진 감독의 'AI가 너무해'가 선정됐다.

임영하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2회, 3회 횟수를 거듭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영화제가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의 발전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구미에서 첫 단추를 끼운'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 글로벌 영화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AI·메타버스 영화제를 뜻하는 'GAMFF'의 조직위원회는 올해 3월 임영하 대경기술주식회사 회장을 위원장으로 양윤호 영화감독, 이현세 만화작가, 김재하 메타버스학회장 등 기업·영화예술·기술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들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품작과 교류영화제 초청작, 특별상영작 등 총 48편을 구미 시내 멀티플랙스 영화관과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11,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구미 금오산 잔디광장에 마련된 스크린 앞에서 참석와 시민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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