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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누적 매출 1000억 ‘눈앞’...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넷마블표 게임화·마케팅 역량 증명

단기간 누적 매출 1000억 ‘눈앞’...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넷마블표 게임화·마케팅 역량 증명

기사승인 2024. 06. 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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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출시 후 누적 매출 1000억 원이 근접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5월 8일 글로벌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약 7000만 달러(약 967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은 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16.9%), 일본(15.6%), 대만(4.8%), 프랑스(3.6%) 등이 뒤를 이었다. 약 70%의 누적 매출은 한국과 미국, 일본 시장에서 창출됐다.

매출 성과는 기간을 2024년 1월 1일부터 기준으로 하여 올해 지금까지 순위를 확인했을 때 더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한 달간 매출 기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순위 1위를 유지한 이유에서다.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되면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올해 출시된 액션 게임 중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대표 액션 게임으로 거듭나는 데 초석을 다졌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원작 웹소설을 바탕으로 그린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을 최초로 게임화한 작품이다. 웹툰 누적 조회수는 약 143억 회에 달해 게임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 따르면 '웹툰'이라는 용어는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용어였는데, 이를 통해 원작 팬들에게 강한 어필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저들은 3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 핵 앤 슬래시 게임플레이, 그리고 내러티브 요소 등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액션 게임의 재미를 더한 게임성에 대해 호평했다.

또한 넷마블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게임화 역량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흥행을 견인했다. 

센서타워에서 만화 및 애니메이션 IP 기반(웹툰 포함)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6위에 오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외에도 8위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22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넷마블 게임 3종이 25위권 안에 진입해 있다. 이번 성공으로 넷마블은 해당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주요 국가에 현지화된 소재로 진행한 광고의 인상적인 성과도 게임의 초기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 소셜 광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는 5월 한 달간 모바일 게임 중 페이스북에서는 광고 점유율 1위, 유튜브에서는 광고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일본 시장에서도 동일 카테고리 내 유튜브에서 광고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출시 후 미국 시장 전체 게임 브랜드 중 디지털 광고 지출은 12위, 노출 10위에 오르며 광고 지출 대비 노출 수에서 더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노출 수 기준 인스타그램(40%), 틱톡(27%), 유튜브(21%) 등 소셜 광고 네트워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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