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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vs 박민지, 한경레이디스오픈 불꽃 경쟁

윤이나 vs 박민지, 한경레이디스오픈 불꽃 경쟁

기사승인 2024. 06. 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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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이틀연속 3언더파 선두
박민지, 2타차로 3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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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장타자 윤이나(21)가 복귀 후 첫 우승에 다가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6)도 선두권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윤이나는 2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630야드)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전날 3언더파에 이어 이틀연속 가장 꾸준하게 스코어를 적립한 윤이나는 6언더파 138타로 최선두권으로 나섰다. 이날 윤이나는 전반 버디 4개를 몰아친 뒤 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14번 홀 보기가 유일한 옥에 티였다.

윤이나는 루키 시절이던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뒤 그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고 한동안 투어를 떠나있었다. 올해 복귀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이고 4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번만큼은 내심 우승 욕심이 난다. 윤이나는 "후반에 아쉬운 퍼트도 있었고 바람을 읽을 때 실수가 있어서 샷을 많이 붙이지 못했다"면서도 "더운 날씨에도 타수를 잃지 않고 3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응원으로 힘을 받으며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우승도 나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쟁자는 KLPGA 최다승 타이를 노리는 박민지다.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 등으로 2타(2언더파 70타)를 줄였다. 윤이나와 마찬가지로 이틀연속 2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상위권에서 3·4라운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민지는 "샷 감각이 좋아서 위기보다는 기회가 계속 생겨서 편안한 경기를 하고 있다"며 "3라운드엣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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