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상생협력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4. 06. 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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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김정철의장 등 10여명 참석
가동률 저하·수소 인프라 구축 등 전주공장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완주군의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와 상생협력방안 간담회
전북 완주군의회는 지난 21일 안호영 국회의원,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이하 전주공장위)와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가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이하 전주공장위)와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4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간담회에는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심부건·유의식·김재천·최광호 의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김정철 의장, 이상근 부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상용 시장 분석 및 동향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현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공장위는 △가동률 저하(인력 감소) 등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 △트럭라인 안정화 방안 △물량 조절(안정적인 가동) △수소 인프라 구축 △신규 차종 유치 △시외버스 노선 변경(발권기 설치) 등을 건의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위상은 전북경제와 맞물려 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고,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전주공장을 수소상용차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천 의원은 "현대차 전주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 설비는 약 10만 대에 이르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4만 대, 공장가동율은 50%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 전주공장은 노동 문제를 넘어선 지역경제 생존의 문제와 맞닿아 있어 공장 가동률이 더 떨어질 경우 이는 곧 전북지역 제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될 전망인만큼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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