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갯벌 1㎥의 가치, 람사르습지서 열린 무안황토갯별축제 체험거리 풍성

기사승인 2024. 06.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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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3일까지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서 개최
360도 관객과 마주하는 초대형 아레나 무대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프로그램 풍성, 어린이 참가자 대폭늘어
무안군
22일 축제 둘째날 황토갯벌랜드 갯벌공원에 마련된 갯벌탕에서 어린이 참가자들이 우천중에도 장어잡이 삼매경에 빠져있다./이명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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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양파의 고장 무안 햇양파 빨리 먹기 대회에 참여해 양파를 먹으며 매운 맛을 제대로 맛보고 있다./이명남기자
전국 최초 습지보호구역이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전남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힐링축제인 제10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21∼23일 열렸다.

올해 '황토갯벌 1㎥의 가치'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360도 관객과 마주하는 초대형 아레나 무대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주무대인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전국적 명성을 얻은 무안 양파를 활용한 '황토양파운동회'와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바다낚시 손맛을 체험할 수 있는 '장어잡기 체험'과 '운저리 낚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21일 개막식에선 타악그룹 얼쑤의 워터를 활용한 다이내믹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정길수·나광국 전남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2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상민, 정수라, 박혜경, 우연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한층 분위기를 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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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황토갯벌을 찾은 어린이 참여자들이 갯벌을 파헤치며 게와 고동, 갯지렁이 등을 잡고 있다. 이명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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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대를 중심으로 편안하게 누워서 축제를 즐길수 있는 가족단위 텐트가 옹기종기 펼쳐져 있다./이명남기자
22일에는 무안 갯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 국민이 걷는 갯가 걷기대회'와 '전국 청소년 사생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과 야간에는 공연, EDM파티를 열려 축제의 의미와 열기를 더했다.

23일에는 청정한 무안 황토물로 무더위를 식히며 재미를 즐기는 '황토 물놀이 운동회'와 '황토 물싸움' 등이 펼쳐지고 야간에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려한 불꽃쇼로 여름밤 축제의 추억을 선사했다.

김산 군수는 "이상 고온 현상 등 지구 환경의 경각심이 중요한 요즘 무안황토갯벌축제가 대한민국 최초 습지보호지역 제1호에 빛나는 무안황토갯벌의 중요성과 경각심, 그리고 축제의 주제이기도 한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였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 감사하다. '무안연꽃축제'도 꼭 한번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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