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성과 창출 직원 승진 우대하겠다”

기사승인 2024. 06.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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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6월 24일 간부회의
24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6월 넷째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26일 발표 예정인 7월 1일자 정기인사에 대해 "늘 그랬듯 '공정과 형평'을 기준으로 인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격무·기피부서, 명확한 성과 창출 직원 및 직접적으로 기여한 관련 부서 직원들을 승진 우대하겠다"며 "각 부서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부서의 활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되도록 전보 인사는 자제하겠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모든 인사의 중심은 국·과장 중심이 돼야 한다. 가장 가까이서 직원의 업무와 근무태도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외부를 통한 인사 청탁은 절대 통하지 않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국·과장을 믿고 따르면 그게 다 인사에 반영된다고 믿으면 된다. 앞으로도 인사는 그런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리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에게 힘을 실었다.

박 시장은 또 올해 목표로 제시했던 '기관 표창 100건'을 언급하며 "6월 기준 현황을 점검한 결과 25건을 수상했다. 부서별로 목표로 계획한 140건 외에 추가로 받은 표창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치하했다.

이어 "이는 목표치인 100건을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청신호다"라면서 "추후 1년 업무성과를 평가하는 하반기가 되면 더 많은 수상 소식이 들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부 기조의 변화나 사업 지연 등 달성이 어려운 과제는 대체 목표를 세우고, 하나의 사업을 여러 분야에서 평가받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세워 시정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회의 말미에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집행부로서 자신감을 갖고 본인의 업무를 당당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철저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내년 오페라축제, 국립 발레단 초청 및 작품 수 확대 △부서별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상황 점검 △신정호 야관경관 일괄 통제 시스템 구축 △아산·도고온천, 요양병원 및 요양원 유치 위한 도시계획 변경 검토 △월간 일기예보 분석 등 수해대비 만전 △탕정4지구 LH 15단지 인근 상설 복지시설 추진 등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내년 6·25 참전유공자 수당 상향 준비 △베트남 닌빙성, 일본 하코네 방문단 외암마을 방문 시 시그니처 한복 체험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지원사업, 연로자 우선 배려 △충남방문의해 첫 초청지로 '신정호 지방정원' 제안 △청소년 합창대회 규모 확대 등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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