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다시 짜나 …국민의힘 다수당 무너져

기사승인 2024. 06.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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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수가 바뀌면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 배정도 다시 하는게 맞다"
수원시의회  전경
수원시의회 전경/홍화표 기자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의 와해로 다수당이 무너지자 수원시의회 내부에서는 수원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새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24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2명의 시의원이 탈당으로 재적의원 37명인 시의회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18명, 국힘 18명, 진보당 1명이다. 게다가 국민의힘 조문경 의원도 해당 회기 이후 탈당을 예고한 상태며 그 외에도 추가 탈당설이 돌고 있다.

문제는 시의원들의 잇단 탈당에 앞서 다수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교섭을 통해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첫 임시회(7월1일 시작)에 일정에 맞춰 후반기 원구성을 협의했다는 것.

각 당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사전 선출, 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재선(4선) 의원, 부의장에는 민주당 김정렬(3선) 의원이 각각 당내 경선을 통해 내정된 상태다. 상임위원장도 국민의힘에서는 기획경제·문화체육교육·복지안전위원장을, 민주당에서는 의회운영·도시환경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무너지자 시의회 민주당 내부에서는 원구성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 시의원은 "의석수가 바뀌면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 배정도 다시 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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