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이종찬 광복회 회장, 남궁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열었다.
주건협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202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참여 주택업체 대표, 국가유공자 대표,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25개 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표창, 국가보훈부장관 표창·감사패 등이 주어졌다.
영예의 국민포장은 해원주택건설이 받았다. 이어 유형별로 △대통령표창 중흥건설·하늘그린 △국무총리표창 고운주택·리채·대방산업개발 △국토부장관표창 천강개발·집과사람·대신건설·유진건설산업·미래도건설 등이 각각 수상했다.
HUG도 1995년부터 30년 동안 무주택 국가유공자에게 주택임차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단체표창을 받았다.
올해 주건협 소속 99개 주택업체들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동당 10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총 105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HUG도 무주택국가유공자 77가구에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했다.
주건협은 1994년 이후 31년 간 이 사업에 253억여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2368동을 개보수한 바 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주택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으로 인해 주택업계가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