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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CXL, 화성사업장서 검증…‘레드햇 인증’ 인프라 구축

삼성 CXL, 화성사업장서 검증…‘레드햇 인증’ 인프라 구축

기사승인 2024. 06.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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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전 요소 자체 검증
신속한 제품 개발 진행
고객 맞춤 솔루션 제공
삼성전자, 업계 최초 레드햇 인증 CXL 인프라 구축(2)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자체 연구시설인 SMRC에 구축한 레드햇 인증 CXL 인프라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XL(컴퓨터 익스프레스 링크)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한다.

25일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이 인증한 CXL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달 업계 최초로 CMM-D 제품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으며,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다.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고객들과 개발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레드햇으로부터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구축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하드웨어 안정성 보장', '리눅스 호환성 보증', '전문적인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덴버에서 진행된 '레드햇 서밋 2024'에서 기업용 리눅스 OS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3' 기반 서버에 CMM-D를 탑재해 딥러닝 기반 추천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시연을 진행했다.

해당 시연에는 SMDK의 메모리 인터리빙 기술로 차세대 솔루션인 CXL 메모리 동작을 최적화해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모두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와 AI(인공지능) 학습·추론 가속화가 가능해 고객은 추가 시설 투자 없이 더욱 뛰어난 성능의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CXL 메모리 생태계 확장과 새로운 기술 표준 제시를 목표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사용자 시스템에 적합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택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솔루션팀 상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양사 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CXL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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