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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화성 공장 화재 사고 참담…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與 “화성 공장 화재 사고 참담…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기사승인 2024. 06. 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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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화성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YONHAP NO-2231>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화성 아리셀 화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리튬 제조공장 화재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번 화성 리튬 제조공장 화재로 22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고, 8명 중경상, 실종자 1명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사고 원인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비롯해 공장 안전 관리 시스템에 빈틈이 없었는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희생자 다수가 외국인 노동자라는데 화재시 대피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만큼 사전안전조치 교육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 향후 화재 조기 진압 종합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배터리 회사도 화재 경각심을 갖고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난 화재로 근로자 22명이 숨졌다. 3명은 한국 국적, 19명은 외국 국적으로 파악됐다. 중국 국적이 17명, 라오스 국적이 1명, 미상이 1명이다.

사망자들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 등을 하고 있었다. 불이 난 2층엔 외부로 나가는 출입 계단이 2개 있었지만 사망자들이 이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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