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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유럽법인장 교체···“브랜드 성장 동력 확보”

아모레, 유럽법인장 교체···“브랜드 성장 동력 확보”

기사승인 2024. 06. 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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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비서실 소속 이준식 상무 선임
지난달 中·日·美 법인장 동시 교체
신규 부사장 선임도 진행···4명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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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신규 유럽법인장./사진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유럽법인장을 새로 선임하며 해외법인장을 한달 사이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둔다. 중국 의존도 줄이기에 나선 회사는 이번 인사로 유럽 사업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회사는 회장실 비서실장인 이준식 상무를 다음달 1일부로 신임 유럽 지역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이 상무는 2015년 오설록 디비전장으로 입사, 2018년부터 회장실 비서실장직을 맡아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유럽 지역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온·오프라인으로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주요 브랜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 상무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지역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성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했다.

지난달 중국과 일본, 북미법인장을 동시에 교체한 아모레퍼시픽은 이로써 해외법인장을 한달 사이 모두 교체하게 됐다.

또 회사는 신규 부사장 선임도 실시하며 해외시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규 부사장 4명 중 3명이 해외 내 존재감이 커진 브랜드의 조직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실제 라네즈 조직을 총괄하는 이창규 유닛장(전무)과 브랜드 '에스트라', '헤라' 디비전장을 각각 맡고 있는 임운섭, 이지연 상무가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브랜드 조직이 아닌 부문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실장인 이상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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